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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깜짝 실적’ 순익 첫 10억달러 돌파…규제 크레딧 매출 의존도 줄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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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27 14:44:32

    ▲ 테슬라 모델3 ©베타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순이익이 처음으로 10억달러(1조1500억원)를 돌파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CNN은 27일 테슬라의 2021년 2분기(4~6월) 결산 결과 시장 예측을 웃도는 등 호조를 나타냈으며, 순이익은 과거 최고치인 11억 달러(약 1조 2,652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순이익은 1~3월의 2배 이상으로 향상되었으며, 1년 전보다 10배가 넘었다.

    주목할 부분은 지금까지 비중이 높았던 다른 자동차회사에 대한 탄소 규제 크레딧 판매 매출에 의존하지 않았던 점이다. 2분기 규제 크레딧 판매 매출은 3억5400만 달러에 머물렀다. 테슬라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테슬라가 실제 자동차 판매로 실적을 실적을 올리지 않는다고 지적해 왔다.

    매출액도 120억 달러로 시장 예측을 웃돌았다. 다만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성장이 반도체 부족 현상에 의해 타격을 받은 것은 분명하다”고 인정했다. 반도체 부족은 다른 자동차 업체와 각종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머스크는 투자자에 대해서, “우리는 전속력으로 자동차를 제조 중이지만,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은 여전히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연내 테슬라의 성장률은 공급업체의 부품 수급 상황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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