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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롯데쇼핑 -1Q실적 시장 기대치 다소 밑돌 전망·온라인,향후성장성 판가름할 요소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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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2 06:03:26

    구조조정 긍정적이나 올해는 과도기
    온라인사업, 향후성장성 판가름할 요소
    1분기실적 시장 기대치 다소 밑돌 전망

    롯데쇼핑 ( 코스피 023530 LOTTE SHOPPING Co., Ltd.)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유통업계 선두주자로서 기업백화점 마트 슈퍼 등을 아우르는 종합유통업체다. 국내 백화점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 국내를 넘어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지속적인 출점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1970년 백화점 경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동사는 그룹내에서 지배회사 역할을 하면서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종합 유통업을 주도한고 있는 법인이다.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9개 상장사를 계열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리아 호텔롯데 한국후지필름 등 81개에 달하는 비상자사도 계열회사로 자리잡았다. 백화점 아웃렛 할인점 슈퍼마켓 H&B스토어 등 유통업 중심으로 확장해왔으며 영화관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부문 별로 ▷백화점사업부문 ▷할인점사업부문 ▷금융사업부문 ▷전자제품전문점사업부문 ▷편의점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 등으로 조직돼 있다. 동사의 업황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상승추세로 요약된다. 전자제품 전문점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나 할인점과 백화점 부문은 부진한 상태다. 금융과 편의점 부문의 제외 등으로 매출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축소됐다.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율의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대비 상승했다. 무형자산손상차손 제거 등 기타수지가 개선되면서 순손실 규모도 축소됐다. 백화점 부문에서 인천점이 추가됐다. 아울러 이커머스 사업의 본격화에 따라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할인점 사업 정리 등으로 외형 회복과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롯데쇼핑의 사업환경은 ▷백화점사업은 복합쇼핑몰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부문 확대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할인점은 공격적인 신규출점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조짐이다. 경기흐름과 관련 동사는 국내소득과 소비지출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할인점이 백화점보다 경기변동의 영향을 덜 받고 있는 흐름이 지속되고 잇다. 롯데쇼핑의 주도하는 업태는 ▷백화점 ▷할인점 ▷전자제품전문점 ▷슈퍼 등으로 구성된다. 유통업의 성격상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은 ▷국내소득과 소비지출 증가시 ▷신규출점 시 수혜를 입는다. 롯데쇼핑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78% ▷유동비율76% ▷자산대비차입금비중23% ▷이자보상배율 4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특화 KIT 확대와 신 포맷매장 개발프로젝트로 ▷프리미엄 건강 라이프 제안매장 '해빗' ▷가정주방용품 전문 매장 '룸바이홈' ▷의류 전문 매장 '테' ▷언더웨어 전문 매장 '보나핏' ▷피자 전문점 '치즈앤도우' 등이 추진중이다. 또한 행복드림주유소의 추가 출점도 준비중이다. 롯데쇼핑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금창출력은 최고수준이었고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 ▷수익성장성은 중하위 ▷사업독점력은 최하위 ▷밸류에이션은 평가보류로 나타났다.

    롯데쇼핑(023530)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 가시화 될 것
    종목리서치 | NH투자증권 이지영 |

    구조조정 긍정적이나, 올해는 과도기적 한 해가 될 것

    동사 국내 백화점의 경우 총 9개점의 영업을 중단할 계획인데, 현재 3개점에 대해서만 충당금을 반영한 상황. 따라서 연중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대형마트 역시 20여개의 점포에 대해 패션∙잡화 등 부진MD(상품)를 축소할 계획인데, 점포 리뉴얼과 테넌트(입주점포) 입점시기에 따라 일시적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음.

    중국 백화점의 경우 5개점 중 3개점의 영업중단에 대해서는 충당금이 선 반영되었으나, 2개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이 안된 상황. 따라서 영업중단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 해는 구조조정에 따른 추가 비용발생 우려가 있어, 본격적인 실적개선효과는 내년부터 가시화 될 것


    온라인 사업, 향후 성장성을 판가름할 요소

    동사는 올 3월말 여러 개의 롯데관련 앱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투게더앱을 출시할 예정. 그리고 2020년에는 각 사, 사업부문별로 흩어져 있는 온라인 사업을 하나로 통합할 것. 동사는 이러한 통합작업을 통하여 고객의 이용편의성을 높이고,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여 현재 약 7조원인 온라인 매출을 2023년까지 20조원으로 키우고자 함

    온라인은 동사 저성장성에 대한 돌파구가 되어줄 것. 하지만 신세계 등 경쟁사들은 동사보다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쿠팡과 네이버쇼핑 등 순수 온라인 사업자들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그리고 막대한 플랫폼과 자본력을 이용하여 시장을 잠식해 오고 있어 상황이 녹록하지만은 않음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수 있어

    1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순매출 4조3,491억원(0.1% y-y), 영업이익 1,905억원(16% y-y)을 추정함.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 백화점은 전년의 높은 베이스로, 마트는 식품매출 부진으로 기존점 성장률 부진할 것. 여기에 점포 영업중단 및 구조조정으로 일시적으로 영업효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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