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필한방병원(대전 서구 월평동) 윤제필 병원장이 베트남 호치민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다고 밝혔다.

빈로이교회 수녀원(Binh Loi Church)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현지 기업인 CREACELL에서 주관하였으며, 의사와 간호사, 현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가하여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척추나 관절이 좋지 않아 한방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환자 개인별 질환에 맞춰 추나치료와 침치료가 이루어졌으며, 치료 이후에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기초 의약품 및 생필품 등이 전달됐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을 한 분 한 분 정성껏 진료했던 봉사단은 환자들이 한결 나아진 표정으로 감사 인사 전하는 모습들을 보며 의료봉사의 보람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윤제필 병원장은 “의미 있는 의료봉사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뻤고, 현지 주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하루라는 짧은 시간밖에 없어 아쉬웠지만 앞으로도 저의 도움이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의술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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