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홍하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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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4 19:14:23

    이미지 출처 : chinatimes

    세계 최대 EMS(전자기기 수탁 제조 서비스) 업체이자 애플 협력업체인 홍하이정밀공업(이하 홍하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하이는 전날 2018년 매출이 전년 대비 12.5% 늘어난 5조3,000억 대만달러(약 192조8,670억 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5조 대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애플의 아이폰 조립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중국 시장 개척 등 '탈 애플', '탈 스마트폰' 전략으로 매출을 늘려왔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월간 매출 역시 6,193억1,600만 대만달러(약 22조5,245억2,292만 원)로 전월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언론들은 애플의 신형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많은 부품 공급 업체들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홍하이는 오히려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하이의 궈타이밍 회장은 최근 "홍하이의 업황은 2019년 1월까지 호조"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대만 언론의 관측대로 홍하이 이외의 다른 대만 IT 매체들은 애플의 부진 탓에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주요 IT 기업 19개사의 지난해 12월 매출 총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1조2,250억 대만 달러(약 44조 5,777억 5,000만 원)로 집계됐다.

    19개사 중 과반수인 10개사의 이 기간 매출이 줄었다. 애플에 아이폰 카메라용 광학 렌즈를 공급하는 라간 정밀과 캐처테크놀로지는 약 30%씩 매출이 줄었고 애플에 AP를 공급하는 TSMC도 전년동기 매출액을 0.1% 하회했다. 또 D램 생산 업체 난야 테크놀로지는 최근 매출이 18.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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