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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KT - 4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 420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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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4 06:52:32

     

    KT (코스피 030200)는 1981년 12월 10일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 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업 전문업체로 설립됐다. 유무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유무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정보통신사업 ▷뉴미디어사업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 ▷정보통신기기매매 ▷광고업 ▷e-금융업 ▷교육사업 ▷경비업 ▷경영컨설팅업 등을 펼치고 있다. 2018년 3분기 기준 시잠점유율은 ▷시내전화 80.7% ▷이동전화 31.5% ▷인터넷40.6% 등이다. KT연구 개발조직은 융합기술원 산하 Infra연구소 Service연구소 Convergence연구소 Center BlockChaincenter 연구사업담당 등으로 구성된다. 매출구성은 서비스제공 84.52% 재화의 판매 15.48% 등으로 구성된다. KT의 사업환경은 국내 이동통신 보급률이 95% 이상으로 성숙기에 진입해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5G) 등 무선통신 기술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와 실시간 IPTV 가입자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동통신은 기간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이다.

    KT의 사업구성은 서비스 제공 (84.5%)과 재화 판매 (15.5%)으로 이뤄진다. 자회사들의 사업내역은 다음과 같다. ㈜케이티샛은 중계기임대(63.6%)와 해양 데이터(11.9%) 등을 취급한다. 케이티파워텔은 무선서비스(68.8%) 상품판매(20.3%) 등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해외법인인 KT Rwanda Networks는 LTE (49.4%)와 유선망 (50.6%) 사업을 펼치고 있다. 케이티스카이라이프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에 본사를 둔 방송법령에 의한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로 2002년 3월 1일에 정식 출범한뒤 2011년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면서 KT가 지분을 추가 인수하여 완전한 1대 주주가 됐다. 사실상 KT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나스미디어(광고수익)와 지니뮤직(음악사업) 역시 KT가 거느린 자회사다. KT의 실적은 ▷ LTE가입자 확대로 가입자당 매출액 증가시 수혜를 보며 ▷ KT스카이라이프 등 자회사 사업이 기업가치가 올라간다. KT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로 ▷부채비율 92% ▷유동비율 120%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24% ▷이자보상배율 3배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ICT 융합 서비스 발굴 ▷5G 기반 자율주행 ▷ ICT 융합 서비스 발굴 ▷VR/AR 등 차세대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이다.

     

    KT(030200) 4Q Preview : 망장애 보상 및 와이브로 종료에 따른 1,00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발생

    4Q 영업이익 1,804억원, 컨센서스(2,024억원) 하회 예상

    연결 서비스매출액(4.31조원)과 영업이익(1,80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34.9% 증감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024억원)를 -11.0% 하회할 전망이다.

    실적 부진은 이동전화 요금 인하 영향 &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다.

    사업 측면에서는 큰 이변이 없었다.

    마케팅은 안정됐고, 이동전화 ARPU는 전 분기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일회성 비용은 ①망장애 보상(약 500억원), ②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비용(약 500억원 추산)이 예상된다.

    망장애 보상 비용은 ①요금 감면 명목으로 약 400억원(무선 60만명, 인터넷 22만명, IPTV 17만명, 유선전화 20만명 : 각 1개월~6개월 요금 감면), ②소상공인 대상 위로금(영업외비용, 100억원 이내)로 추정된다.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비용은 ①철거 관련 비용(영업비용), ②망철거 비용(영업외비용)이 예상된다.

    또한 2Q~3Q에는 구기준에 비해 IFRS15 기준 영업이익이 높았으나, 4Q에는 선택 약정 가입 비율이 높아지면서 IFRS15 기준 영업이익이 축소되는 결과가 예상된다.

    하지만 4Q17에 일회성비용 약 1,10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에 YoY로는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기저 효과가 예상된다. 

    Bottom line 개선이 핵심 포인트

    스카이라이프의 딜라이브 인수 시도는 신빙성이 매우 높다.

    스카이라이프 강국현 대표의 인수에 대한 의지는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KT 그룹의 딜라이브 인수 의도는 ①유료방송 시장에서의 1위 포지션 유지, ②합산 규제 무력화, ③생각보다 저렴한 인수 가격(차입금 인수 & 현금 지급 합쳐서 7,000~8,000억원 규모)에 있다.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KT 그룹의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총 1,280만명, 점유율은 38.2%로 높아지게 된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지연되면서 투자자 피로가 가중되고 있으나, 2019년 상반기 중으로는 관련 사안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LG유플러스에 앞서 KT 그룹의 딜라이브 인수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

    인수가 확정되면 KT 유료방송 사업의 지배력 확대 → 이익 증가 → 재평가 시도가 순차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비용 절감과 자산 유동화는 확정적 투자 포인트이다.

    타사에 비해 아킬레스 건이었던 유선전화, 과도한 인력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 국면에 진입했다.

    유선 매출액 감소 규모는 연 1,000억원 대 수준으로 축소됐고, 본격적인 정년 퇴직이 2020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2019년 4분기 중으로 강북 본부 개발이 예정(인허가 1Q19)되어 있다.

    부동산 매출액은 2020년 7,5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현재는 연간4,000억원)이다.

    인력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유동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배당수익률(4%), Valuation, Bottom line 개선을 고려하면 주가 수익률의 catch up이 충분히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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