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이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폰아레나, 페이턴트리 애플(Patently Apple) 등 외신들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접어도 손상되지 않는 코팅 기술 특허를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미 특허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애플이 지난 3월 USPTO에 신청한 것으로, 애플은 특허 설명란에 디스플레이의 코팅을 폴리머 및 플레이크 안료로 만들어 디스플레이를 안팎으로 접어도 손상이 가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기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개발자 회의에서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하고 내년 3월 이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갤럭시F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LG전자 역시 유럽연합특허청(EUIPO)에 폴더블 디바이스 장치를 연상시키는 트레이드 마크를 신청한 사실이 지난달 밝혀졌으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OPPO)도 내년 2월 폴더블 스마트 폰를 발표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중국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로욜(Royole)은 지난달 초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플렉스파이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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