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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단말기 시장점유율, 손목용 단말기 95.3%에 달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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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21 10:19:57

    ▲ © 애플 워치

    시장조사회사 I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웨어러블 단말기 출하량은 1억2530만 대로 작년보다 8.5%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스마트 워치의 인기가 증대되고 있는 것 외에 신흥 시장에서도 웨어러블 단말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웨어러블 단말기의 연평균 출하대수 증가율은 11.0%로서 2022년 연간 출하대수는 1억899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IDC는 내다봤다.

    IDC는 웨어러블 단말기를 리스트 밴드형 단말기와 스마트 워치 등 스마트 단말기로 분류해 리포트를 작성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는 리스트 밴드형 단말기에서 스마트 단말기로의 이행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한다.

    또, 스마트 웨어러블은 선진국 시장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에도 퍼지고 있다. 그리고 일본은 세계 스마트 웨어러블 출하대수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시장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추진하고 있다고 IDC는 지적한다.

    웨어러블 시장 동향에 관해서 IDC는 7~9월 보고서에서 샤오미의 주력 제품인 리스트 밴드형 단말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올해 1년 간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 워치가 전체 시장의 58.2%를 차지했고, 리스트 밴드형 단말기는 37.1%에 머물렀다.

    그리고, 스마트 워치와 리스트 밴드형 단말기의 합계 출하대수 비율은 95.3%. 웨어러블 단말기 중에는 셔츠나 모자 등으로 착용하는 의류형이나 헤드폰/이어폰 타입 단말기도 있지만 각각의 비율은 미미한 수순이었다.

    스마트 워치의 올해 출하량은 7280만대. 향후 연평균 1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2년에는 1억202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IDC는 내다봤다.

    운영체제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애플의 WatchOS의 시장점유율은 44.4%로 1위였다. 향후 다른 플랫폼이 선전하면서 WatchOS의 시장점유율은 2022년 35.8%로 낮아지지만, 1위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리고 WatchOS에 뒤를 잇는 것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WearOS. 2022년 점유율은 각각 22.4%와 19.8%가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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