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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CJ프레시웨이- 매수유지 목표가 31000원으로 상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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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6 09:31:20

    CJ프레시웨이(051500) 전방산업 약화 속 경쟁력 부각

    CJ프레시웨이는 1988년 10월 설립 이후 단체급식 등 푸드 서비스업과 식자재유통업을 주요사업으로 운영했다. 업력이 30년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대표 식자재유통 푸드서비스(단체급식)회사로 발돋움했다. 사업부문은 크게 식자재유통사업 푸드서비스사업 제조서비스업으로 구성됐다. 업계 최고 수준의 위생안전시스템 물류IT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푸드서비스의 청결함과 함께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 1만㎡(3000평) 규모 부지에 물류센터를 건설 중으로 베트남에서 내수 유통망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12년 업계 처음으로 병원전담조직을 설립하여 환자용식단 등을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2013년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외국인 환자식 메뉴 개발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수도권 병원위탁 급식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출구성은 가공상품50.47% 제품13.96% 농산물13.74% 축산물13.42% 수산물5.02% 기타상품 3.39% 등으로 이뤄졌다.

    CJ프레시웨이에 대한 최근 증권가의 투자 권유는 매수로 모아진다. 각 증권사의 최종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메리츠종금은 11월12일 3만9000원, KB증권은 12월4일 3만1000원( 11월 20일 2만9000원 에서 상향),하이투자증권은 11월20일 3만5000원 등이다. 이 가운데 메리츠종금은 앞서 제시했던 목표가를 4만5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내려잡았다. 
    CJ프레시웨이의 2018년 단체급식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4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5.5% 늘어난 18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이 16.4% 인상돼 인건비가 100억원 가량 늘어난 가운데 달성한 양호한 실적이다. 올해 신규고객사의 수주 실적이 1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가인상도 실적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2019년에도 최저임금도 10.9% 인상되나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부문 실적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Buy 유지하고, 목표주가 31,000원으로 6.9% 상향

    CJ프레시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000원으로 6.9%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Fwd 12개월 예상 EPS 1,594원에 글로벌 식자재 유통업체 평균 PER 19.1배 를 적용한 값이다.

    외식 경기 위축, 임금 인상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실적 흐름은 양호하다.

    단기주가 급락을 이끈 수급 요인이 완화된 현 시점에서는 업계 내 구조적인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의 4Q 실적은 매출액 6,997억원 (+14.2% YoY)과 영업이익 122억원 (+16.1% YoY, 영업이익률 1.7%)으로 추정된다.

    계절적 비수기이나 ①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 수 증가, ② 단체급식 신규 수주와 단가 인상 효과 확대, ③ 식자재 유통부문 내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 지속 등이 호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의 2018년 단체급식 실적은 매출액 4,106억원 (+18.0% YoY), 영업이익 182억원(+5.5% YoY, 영업이익률 5.0%)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인건비가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선방한 수준이다.

    업계 내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 확보 (2018년 1,000억원 초과 예상), 단가 인상 효과, 컨세션 경로의 고성장 등이 주 요인이다.

    2019년 최저임금도 10.9% 인상되나,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부문 실적은 견조할 전망이다.

    신규 수주와 단가 인상 외에 고수익 및 대형 거래처 비중 확대, 매장 내 완조리 및 반조리식품 확대, 무인 점포 운영 등 구조적인 개선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는 그룹 내 식품 원료 유통을 담당하고 있고, 식자재 유통 내 1차 상품 및 도매 원료 경로로 구분된다.

    2017년 관련 매출액은 4,807억원을 기록했고, 대략적으로 CJ푸드빌 2,600억원, CJ제일제당 1,200억원 규모로 나뉜다.

    외식 경기 위축 속 CJ푸드빌로의 매출액은 감소세이나, 간편식 판매호조에 따라 CJ제일제당으로는 급증하고 있다.

    향후 공급 품목 확장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고 구매력 상승, 우위의 원가 경쟁력 확보, Central Kitchen (중앙식 주방)을 활용한 제조능력 강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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