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형 아울렛 벗어나 휴식이 있는 쇼핑공간 제공
-서핑샵·펫파크·골프 테마존 등 신규 컨텐츠 확대

롯데가 최근 쇼핑 격전지로 급부상한 경기 동남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한다.

롯데는 오는 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연면적 18만m²규모의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을 개점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 기흥 아울렛의 콘셉트는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이다. 주변에 상업시설이 없고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는 이점을 살려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 콘셉트로 잡았다.

기존 상업형 아울렛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쇼핑공간으로 조성해 집객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우선 지하 2층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20억원을 투자해 463.4 m²(140평) 규모의 인도어 서핑 샵 '플로우하우스(Flow house)'를 들였다.

1층에는 유명 골프장 옆에 위치한 기흥점의 특징을 살려 668m²(202평) 규모의 골프용품 전문 매장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룸을 배치했다.

기흥점은 동탄 신도시, 수원, 분당까지 30분내 접근이 가능하며 서울, 경기권에서 6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 많은 고객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기흥점 규모는 부지면적 15만m² (4만5000평), 연면적 18만m²(5만3000평), 영업면적 5만m²(1만5000평)에 달하며, 명품부터 리빙까지 약 3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기흥점은 지하 2층부터 2층까지 총 4개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 2층에는 코치·마이클코어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타임·마인· 산드로·마쥬 등 주요 컨템포러리 의류 브랜드가 입점한다. 지하 1층은 보브·시스템·듀엘 등 영캐주얼 상품군과 구두·피혁 매장이 들어선다.

1층은 아웃도어·아동·스포츠 전문관으로 데상트·언더아머 등 스포츠 브랜드 11개 매장과 내셔널지오그래픽·디스커버리·노스페이스 등 12개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들어선다. 최상층부인 2층은 중국 마라탕 전문점 ‘홍리 마라탕’, 두부 요리 전문점 ’만석장’ 등 13개 식당가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서점, 토이저러스, 키즈 카페 등 체험형 컨텐츠로 꾸며진다.

기흥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2000 m²(600평)의 ‘나이키 팩토리 아울렛’ 매장과 세계 최초 ‘라코스테’ 팩토리 매장도 선보인다. 골프 용품 전문 체험형 매장인 ‘골프존 마켓’, 인도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상품 편집샵인 ‘엘큐엘(Le Quartier Latin)’ 매장 등을 선보인다.

내부 컨텐츠도 기존 아울렛과는 차별화를 뒀다. 유통업계 최초로 20억원을 투자한 실내 서핑 샵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8억원을 투자한 ‘숲 모험 놀이터’, 대형 반려동물놀이터 ‘펫파크’ 등을 마련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서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6일부터 16일까지 매장을 방문한 엘 포인트 고객을 대상으로 4인 가족 이탈리아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또 8일 오후 3시에는 배우 정상훈, 9일 오후 2시에는 모델 한현민, 16일 오후 2시에는 키즈 콘텐츠 유튜버 '헤이지니'의 팬 미팅을 열고 15일 오후 2시에는 프로골프 선수 김효주·장수연·하민송 등이 참석하는 팬 사인회도 갖는다.

롯데아울렛 노윤철 영업본부장은 “아울렛 기흥점은 기존과 차별화된 컨텐츠를 갖춘 자연친화형 아울렛으로 설계했다”며 “10km 이내 또는 반경 30분 이내 거리인 동탄, 용인, 수원 지역 등 1차 상권에는 약250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연간 5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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