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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만에 멈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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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9 07:11:49

    ▲ 지난 5일 조사 기준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전주 0.05%에서 이번주 0.00%로 7월 2주 이후 17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강동구의 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 © 사진=최천욱 기자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대출 규제 등 '9·13대책' 효과
    강남3구 3주 연속 하락, 강동구 17주 만에 보합 전환
    전셋값, 수요 대비 풍부한 공급으로 2주 연속 하락세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작년 9월 2주에 상승 전환된 이후 60주 만에 멈췄다. 종부세 등 세제 강화,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대출규제 등 9·13대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3구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강동구는 17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전셋값은 수요 대비 풍부한 공급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9일 한국감정원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0.02%에서 0.00%로 보합 전환됐다.

    강북 14개구는 지난주 대비 0.03% 상승했다. 중구(0.11%)와 종로구(0.03%)는 상승폭이 낮았던 주상복합과 구축 중소형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북선 경전철 등 개발호재 지역인 강북구(0.08%), 노원구(0.05%), 동대문구(0.04%), 성북구(0.04%)등도 상승세를 탔다. 용산구(-0.02%)는 호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물 누적으로 2주 연속 하락했고 양천·강서·성동구는 보합세로 돌아섰다.

    전주 보합 전환된 강남 11개구는 영등포구와 금천구 등은 상승폭 낮았던 구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 -0.02% 하락했다. 강남 3구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확산되면서 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0.10%로 전주 대비 낙폭이 2배 커졌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나란히 -0.07% 하락했다. 강동구도 급등피로감이 누적된 고덕 신축아파트에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지난 7월 2주 이후 17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전셋값은 전주 -0.01%에서 이번주 -0.03%로 낙폭이 커지면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 전체적으로 지난 6월 3주 이후 21주 만에 -0.01%로 하락 전환된 가운데 동대문구(-0.02%)는 선호도 낮은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중랑구(-0.03%)는 인근 지역 수요 분산으로 하락 전환됐다.

    강남 4구에서 서초구는 -0.18%로 전주 -0.05% 보다 하락폭이 3배 이상 커졌다. 정비사업 이주 마무리 및 신규단지 입주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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