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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4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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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7 10:17:32

    ▲ © 출하대수 랭킹 2위 자리를 지킨 화웨이

    시장 조사회사 IDC가 발표한 스마트폰 시장 출하 동향에 따르면 2018년 7~9월 세계 출하대수는 3억 5520만대로 1년 전 같은 시기보다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해 동안 스마트폰의 세계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0.3% 감소했었다. 연간 출하대수가 전년 실적을 밑돈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런 상황은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 7~9월 4/4분기 연속으로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IDC는 지적했다.

    IDC에 따르면 7~9월은 2가지의 특징적인 움직임이 있었다고 한다. 우선, 출하대수 기준으로 선두 기업인 삼성전자가 침체를 보인 것. 7~9월 출하대수는 7220만대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지만 1년 전보다 13.4% 출하대수가 줄었다. 

    삼성은 전방위적인 압력을 받고 있으며 특히 2위인 화웨이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삼성이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해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는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의 추격을 받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전체 출하대수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침체되고 있는 것. 중국 시장의 분기별 출하대수는 2017년 4~6월부터 6분기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은 11% 감소했으며 7~9월에도 계속 떨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상위 제조사 각 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7~9월 제조사별 출하대수 랭킹에서는 삼성이 1위, 화웨이, 애플, 샤오미, 오프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랭킹에 포함된 제조사 가운데 화웨이와 샤오미는 출해다수가 각각 32.9%, 21.2% 증가했다. 화웨이는 올해 4~6월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7~9월에도 그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출하대수는 5200만대로 삼성과의 차이도 많이 좁혔다.

    4위 샤오미는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것 외에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7~9월 출하대수는 3430만대로 애플과의 격차를 많이 출였다.

    한편, 애플의 출하대수는 4690만대로 1년 전보다 0.5% 증가했다. 애플은 판매가 상승과 서비스 사업 강화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을 만회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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