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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5단계 자율주행 콘셉카 공개


  •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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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7 07:19:19

    볼보가 완벽한 자율주행차 단계인 5단계 자율주행차 콘셉카를 최근 공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현지에서 완전자동운전 콘셉카 360c를 선보였다.

    360c는 이동하는 동안 탑승객이 차 안에서 다른 일을 하거나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볼보는 소리와 빛으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차의 다음 동작을 알리는 방법도 개발해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60c에는 운전대가 없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360c가 상용화되면 비행시간이 길지 않은 단거리 이동 시 공항에 오가고 수속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어 항공 수요도 일부 대체할 전망이다.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는 360c 내외부에 새로운 안전 기능을 탑재했다.

    실내에는 수면시 필요한 모포에 안전벨트 2개를 내장해 ‘안전모포’로 만들었다. 잠잘 때가 아닌 평소에는 몸에 덮어 보온용으로 쓸 수 있으며, 급제동 등 긴급시에는 자동으로 안전벨트가 채워져 탑승자를 보호한다.

    볼보는 15년 후 실용화를 목표로 항공수요의 일부 대체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볼보 관계자는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처음 날았을 때 오늘과 같은 미래를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며 “자동운전차는 이동 방법이나 도시계획, 인프라를 크게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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