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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암호화폐 수요 침체에도 실적 호조 전망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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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3 13:52:48

    세계적인 컴퓨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인 엔비디아의 실적이 최근 암호화폐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암호화폐 전문 매체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금융정보 기업 팩트셋(FactSet)의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마이닝의 기세가 쇠약해지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2018년 5~7월 매출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게임 디바이스와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게임 및 서버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17억5000만 달러(약 1조9,869억5,000만 원), 데이터 센터 매출은 78% 늘어난 7억4000만 달러(약 8,401억9,600만 원)로 각각 예상됐다.

    글로벌 금융자문회사 에버코어 ISI의 C.J 뮤즈 애널리스트도 "(마이닝)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게 과장되어 있다"면서 "데이터 센터와 인공지능(AI)는 엔비디아에게 중요한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앞서 지난 5월 엔비디아는 올해 2~4월 암호화폐 관련 매출이 2억8900만 달러(약 3,281억3,06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이 기간 매출 전체의 9%에 해당하는 수치다.

    암호화폐 마이닝용 칩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수입의 76%를 차지했으며 전분기보다 115 %나 증가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5~7월 동안 암호화폐 관련 매출은 3분의 2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엔비디아의 예상대로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GPU 가격은 최근 크게 하락했다.

    엔비디아 경쟁사인 AMD의 리사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블록체인은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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