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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개편안 가시화…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둔화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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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3 12:25:50

    비강남권 중심으로 확대되던 상승폭 줄어든 영향
    방학 이사철 영향 서울 전셋값 2주 연속 상승세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 한국감정원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등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의 권고안보다 더 높이기로 하는 등 보유세 개편안이 가시화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했다. 비강남권 중심으로 확대되던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영향이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08%로 지난달 말 0.10%를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했다.

    서대문구와 구로구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주 0.18%에서 금주 0.12%로 각각 줄었고 금천구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조사에는 0.01%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동북선 경전철 사업 실시협약 체결 등의 호재로 지난주 0.29%나 올랐던 동대문구도 금주 0.21%로 상승폭이 감소했고 광진구는 매수세 감소로 지난주 보합에서 다시 -0.02%로 하락 전환했다.

    이에 반해 양천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6%에서 금주 0.08%로 오름폭이 커졌고, 노원구(0.10%)와 강서구(0.10%) 등도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강남권(동남권)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으나 낙폭은 지난주(-0.05%)보다 줄었다. 서초구가 2주째 보합세를 기록했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05%, 0.06% 하락했으나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0.09% 내렸으나 지난주(-0.11%)보다 하락폭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 낙폭도 -0.04%로 지난주(-0.05%)보다는 다소 둔화했다.

    충남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0.07%로 지난주(-0.24%)보다 낙폭이 크게 줄었고, 강원과 충북도 각각 0.12% 하락해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감소했다.

    그러나 전남은 -0.01%로 하락 전환하고, 울산(-0.27%)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되는 등 지방 아파트값의 약세는 여전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9% 떨어졌으나 하락폭은 지난주(-0.12%)보다 줄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방학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05% 오르는 등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0.11%로 지난주 -0.14%보다 하락폭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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