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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vs 갤럭시S9+...AR 앱 동작 비교해보니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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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22 10:10:01

    애플의 아이폰X와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쉽 기종 갤럭시S9플러스의 증강현실(AR) 앱 동작을 비교한 영상이 인터넷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이날 'iPhone X vs Galaxy S9+ AR Gaming - ARKit vs ARCore'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AR킷(ARKit)은 애플이 지난 2017년 세계개발자 회의(WWDC 17)에서 iOS11 함께 발표한 자체 AR 플랫폼이다. AR코어(ARCore) 역시 같은해 구글이 선보인 AR 플랫폼이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화면 속 남성은 아이폰X와 갤럭시S9플러스에 각각 다운로드된 AR 게임 'AR 인섹트 인베이터(Insect Invaders)'의 동작 속도를 비교했다.

    AR 인섹트 인베이터는 테이블 위 요리로 몰려드는 벌레를 퇴치하는 게임으로 아이폰X 화면에서는 곧바로 테이블 표면이 인식됐지만 갤럭시S9플러스에서는 테이블이 인식됐으나 이미지가 계속 움직이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이케아(IKEA)가 만든 가구 배치 앱을 동작한 결과다. 아이폰X 상에서는 곧바로 테이블 표면이 인식됐다. 남성이 카메라의 각도를 바꾸자 가구의 이미지들이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그러나 갤럭시S9플러스로는 테이블 표면을 인식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또 앱으로 가구를 선택해서 배치했지만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동영상에서는 AR 당구 게임 '킹스오브풀(Kings of Pool)도 시연됐다. 아이폰X에서는 모두 원활하게 작동됐으나 갤럭시S9플러스 상에서는 테이블이 인식되지 않았다.

    애플 인사이더는 이에 대해 AR코어의 문제인지, 갤럭시S9플러스에 탑재된 하드웨어 관련인지 불분명하다고 전하면서도 AR코어 대응 스마트폰에서 AR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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