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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 술자리서 직원 폭행 ‘공포의 회식’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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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0 13:41:02

    필립스코리아의 부사장이 회식 자리를 잠시 비웠다는 이유로 직원 2명의 뺨을 수차례 때려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가전 업계의 말을 인용해 필립스코리아 부사장 A 씨가 영업부 회식 자리에서 해당 부서의 40대 팀장 뺨을 수차례 때렸다고 보도했다.

    폭행의 이유는 회식 자리인데 1시간 30여분 동안 자리를 비웠다는 것이다. 부사장의 폭행을 말리기 위해 끼어든 다른 팀장 역시 여러 차례 따귀를 맞았다.

    해당 내용은 익명 커뮤니티 앱에 올라온 게시물을 통해 외부에 알려졌으며, 필립스코리아는 뒤늦게 인사위원회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스코리아 홍보임원은 “A씨가 사건 다음 날 현장에 있던 직원들에게 일일이 사과한 것으로 안다”며,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다룰 것이며 회사 규정에 맞게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A씨는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통감하고 있다”며 “전적으로 책임지고 회사 인사위원회에서 내리는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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