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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Q 日서 점유율 56.1% 기록...아이폰X·아이폰8 판매 호조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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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1 23:35:46

    지난해 4분기(10~12월) 일본 내 스마트폰 출하대수에서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이 절반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IT 전문 시장조사기관 IDC 재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일본 내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한 휴대전화 출하 대수는 1,107만3000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특히 출하 대수를 늘린 업체는 애플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621만4000대로 집계됐다.

    IDC 재팬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아이폰X의 출하가 호조를 보인 데다, 아이폰X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 아이폰8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출처 : simfreesmart

    이에 따라 2017년 4분기 일본 내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56.1%를 기록했다.

    업체 별 점유율에서 2위를 차지한 건 소니였다. 이 기간 소니의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155만3000대, 점유율은 14.0%로 나타났다. 3위는 출하대수 113만4000대의 샤프로 점유율은 10.2%였다. 삼성전자는 출하대수 62만3000대, 점유율 5.6%로 4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2017년 연간 일본 내 휴대전화 출하 대수 부문에서도 1589만2000대를 기록, 점유율 46.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니는 출하대수 456만6000대, 13.4%의 점유율로 2위를, 샤프는 출하대수 334만6000대, 9.8%의 점유율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 내 전체 휴대전화 출하대수는 총 3409만5000대였다.

    한편 IDC 재팬은 지난해 일본 내 출시된 휴대전화 중 스마트폰의 비중이 98% 이상이었다면서 "시장은 스마트 폰으로 이행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지 출처 : IDC 재팬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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