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더숲디엔씨, 더 싸고 친환경적인 Hi-PHC 흙막이공법으로 호반건설, 호반건설산업과 기술협약 체결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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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9 10:07:38

    토목공사업체 더숲디엔씨는 호반건설, 호반건설산업과 ‘Hi-PHC 흙막이 공법 건설신기술 신청 기술협약서’를 체결하고 국토교통부에 ‘건설신기술(2152)’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Hi-PHC 흙막이공법은 건설현장의 지하 터파기 공사 중 ‘현장타설말뚝과 콘크리트 기성 말뚝을 혼합한 흙막이 벽체 시공방법’에 대한 기술을 의미한다. 기존의 현장 타설 방식의 습식 공법의 장점과 기성 말뚝 공장 제작 방식의 건식공법의 장점을 결합해 시공 기간과 인건비, 레미콘 사용량까지 줄여 전체 시공비용을 20%가량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HI-PHC공법의 장점이다.

    최근 건설현장의 인건비 상승과 레미콘 8·5제(오전 8시출근, 오후 5시퇴근) 도입 등으로 인한 공사기간 지연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재래식 습식 공법의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에 공장 제작 기성 말뚝을 주로 사용하는 Hi-PHC공법은 PHC 파일의 공장 생산단가가 떨어짐으로 인해 공사비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설계단계에서부터 적용하는 현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재래식 습식 공법은 말뚝 내부 전체를 레미콘으로 채워 레미콘 사용량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 비해 Hi-PHC공법은 내부가 비어있는 콘크리트 파일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레미콘 사용량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이는 재료 사용량의 절감뿐 아니라 전체 공사과정에서 나오는 CO2의 발생량을 반으로 줄여줘 친환경 공법이라는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다.

    더숲디엔씨 관계자는 “안정된 품질과, 단축된 공사기간, 그리고 원가절감과 친환경성까지 고루 갖춘 흙막이공법인 Hi-PHC공법이 호반건설과의 기술협약으로 한층 발전된 공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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