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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X' 콘셉트 영상 등장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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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24 23:07:29

    삼성전자가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X'의 콘셉트 영상이 인터넷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IT 전문 매체 BGR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공식 웹 사이트에 이미 '갤럭시X' 모델명이 기재되어 있으며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갤럭시X' 영상을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X을 개발 중이란 관측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이에 대한 윤곽이 드러난 건 최근들어서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미 IT 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지난 7일 삼성전자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갤럭시X에 관한 새로운 특허를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X는 2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으며 이 둘을 접거나 펼 수 있다. 2개의 디스플레이 중 한 개는 본체에 내장된 스크린이며 또 한 개는 스마트폰 덮개를 스크린 용도로 활용된다. 

    이를 두고 또 다른 매체 GSM아레나(GSMArena)는 닌텐도 3DS와 유사한 디자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렛츠고디지털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콘셉트 영상에는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디자인의 갤럭시X이 등장한다. 갤럭시X의 디스플레이가 2개인 점은 이전 관측과 일치하지만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태블릿 수준 또는 그 이상의 큰 스크린으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BGR 역시 실제 구현이 불가능한 영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먼저 영상처럼 바디의 두께가 얇다면 이어폰 잭을 탑재할 수 없으며 디스플레이가 두개라면 그만큼 전력 소비에 대비한 초강력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한편 렛츠고디지털은 이 갤럭시X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CES 2018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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