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 삼성 vs 크롬 vs 파폭 vs 엣지, 최고 모바일 브라우저는?

김성욱 기자

입력 : 2017-12-23 15:48:54

PC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훨씬 많은 지금. 어떤 스마트폰 웹브라우저 성능이 가장 우수한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2일, 스마트폰 웹브라우저 중 가장 유명한 삼성 브라우저와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등 4종에 대해 성능측정을 진행했다.

보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삼성 브라우저 버전은 6.2이며. 크롬은 63, 파이어폭스는 57 버전으로 테스트 했으며 엣지 브라우저는 버전 확인이 불가했다. 사용된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노트8 이었다.

성능측정은 4가지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사용해 진행됐다. 벤치마크 프로그램 정보는 아래와 같다.

스피드메터: 웹 애플리케이션의 응답속도를 측정.

제트스트림: 3D 및 데이터 처리량, 암호화 같은 자바스크립트의 고급 웹 애플리케이션 성능 측정.

모션마크: 케스케이딩 스타일시트, HTML5 캔버스, SVG 등 그래픽 성능 측정

베이스마크 웹3.0: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연산, 웹GL2.0 등 중요 성능을 측정

상기 4개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사용해 성능을 측정한 결과, 하단과 같은 측정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스마트폰 웹브라우저 벤치마크 결과. 수치는 높을수록 우수 / 출처: 폰아레나>

스피드메터 테스트에서는 크롬 63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제트스트림은 삼성 브라우저 6.2가 최고점을 얻었다. 모션마크와 베이스마크 웹3.0에서는 MS 엣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매체는 측정결과에 대해 삼성 브라우저의 경우 속도가 빨랐지만 웹기술이나 호환성 문제가 있었으며, 구글 크롬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보여줘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사용 가능했다고 전했다.

기존에 큰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MS 엣지의 경우 예상 외로 높은 성능을 보여줘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한번쯤 사용해볼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파이어폭스의 경우 제작사인 모질라가 '새로운 파이어폭스 퀀텀' 기술로 만들어져 높은 성능을 뽐낸다고 이야기했지만, 실제 측정결과 다른 앱들보다 낮은 성능을 보여준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