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십견 치료, 일시적 호전으로 중단말고 완치까지 꾸준히 진행돼야


  • 전소영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1-23 14:36:20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면서 김장을 마친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 추운 날씨에 어깨 움직임이 평소 보다 많다 보니 어깨 관절이 굳어진 것인데,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어깨 통증이 아닌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일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오십견은 어깨 전체에 통증이 나타나 움직이지 못하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등 뒤로 손을 올리는 것은 어렵지만 다른 회전은 가능한 차이점이 있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주로 50대에 발병한다고 해서 불리는 오십견의 정확한 질환명은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다.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성 변화가 발생하여 정상적인 관절막의 두께 보다 더 두꺼워져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둔화되어 마치 굳어버린 것처럼 어깨 운동에 제한이 발생한다.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를 더욱 좁힐 수 있다. 치료를 적절히 병행하면서 적당한 운동요법도 실시해야 한다.

    강북연세사랑병원 국성환 소장은 “오십견은 개인의 어깨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과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치료 도중 증상을 호전되었다고 하여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이 못되므로 완치까지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이어 국성황 소장은 “오십견은 가사 노동이 많은 주부들과 노년층들뿐만 아니라 운동부족과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젊은 층의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장시간 경직된 자세를 피하고, 무리한 동작 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이칭을 통해 천천히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7088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