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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진짜 무서운 건…액상화 현상 어느 정도 파장?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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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0 13:24:13

    20일 포항서 규모 3.6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정부가 포항 지진으로 인한 액상화 현상을 공식 확인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포항 지진 피해에 따른 액상화 현상은 지진 여파로 인해 땅이 물처럼 변하는 현상을 이른다.

    포항 지진 피해로 인한 액상화 현상을 심각하게 보는 이유는 따로 있다. 액상화 현상의 위험성은 지난 2011년 일본 도호쿠 대지진으로 체감할 수 있다. 당시 지진으로 액상화 현상이 벌어졌고, 도호쿠를 비롯해 간토 등 9680개 지점에서 액상화 현상이 발견됐다.

    당시 광범위한 액상화 현상으로 인해 부서지지 않은 건물 전체가 기울거나 가라앉고 상하수도와 가스배관이 파괴되는 등 도시기능이 마비된 것. 인근에 있는 유명 관광지 도쿄 디즈니랜드는 액상화로 물바다가 되기도 했을 정도다.

    포항 지진 피해로 국내 첫 발견된 액상화 현상이 무서운 건 바로 이 지점이다. 액상화 현상으로 인해 도시 기능이 마비되면 뾰족한 대책이 없기 때문. 일본 역시 정부 지원금도 한계가 있었고 액상화 지대라는 소문이 나면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 주민들이 액상화 현상을 감추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KBS1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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