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28 16:17:30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에 디스플레이 속 지문인증 장치가 사용될 수도 있어 보인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삼성이 '디스플레이 속에 내장된 지문인식 스캐너'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신청했으며, 이는 빨라도 갤럭시노트9에서나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속 지문인식 스캐너 기술은 스마트폰 전면에 별도의 지문인식 스캐너가 돌출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스마트폰 화면에 손가락을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사용자의 지문을 읽어들여 본인여부를 판독하는 것을 말한다.
애플과 삼성은 이 기술에 대해 오래전부터 준비해왔지만 애플은 최근 아이폰X를 공개하면서 얼굴인식인 '페이스ID'로 마케팅 포인트를 전향해 버린 상태다.
때문에 삼성만 독자적으로 이 기술을 준비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관련된 하드웨어 서드파티 업체에서 큰 기술 진전이 있었다는 기사가 오르기도 했다.
이번 삼성 관련 특허 내용을 통해 내년 초 공개될 갤럭시S9에 스크린 속 지문인증 기술이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 의견도 있었지만, 폰아레나는 그때까지 양산화 되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하다며 내년 하반기에 공개될 갤럭시노트9에 이 기술이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만약 디스플레이 속 지문인증 장치가 갤럭시노트9에 적용될 경우 전반적인 디자인의 변화가 발생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삼성의 부담을 늘릴 수 있다며, 정확한 내용은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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