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엣지(가장자리) 부분에 미니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애플이 최신작인 아이폰X(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 디자인을 대폭 쇄신했지만, 엣지 부분에 '바로 가기 아이콘'을 배치하려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USPTO가 공개한 특허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좌우 베젤 부분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그 부분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배치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엣지에 카메라 아이콘과 플래시, 온오프 전환 등의 아이콘이 탑재되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이미 이와 비슷한 디자인을 삼성전자가 갤럭시 엣지 시리즈로 제품화했지만 그 이전부터 애플이 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단말기 유저들이 관련 특허를 두고 "애플이 삼성전자를 모방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