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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의 끝판왕' 한국판 비버리힐즈..'운중 더비바인'


  • 한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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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09 08:50:05

    경기도 성남시 판교 마지막 노른자위 자리에 땅값만 최고 50억원하는 슈퍼리치를 위한 한국판 비버리힐즈가 들어선다.

    부동산종합개발회사인 HMG(대표 김한모)는 8일 '운중 더비바인(UNJUNG EHT DIVINE)사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최고급 단독주택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신성한 땅이라는 의미의 '운중 더 비바인'에 택지 공급방식은 수요자 맞춤형의 의 매수자 주문형의 맞춤형 택지 공급 공급자이라는 독특한 방식이 적용된다.

    단지는 판교택지지구 내 운중동 995~996번지 총 대지면적 3만5526㎡ 규모의 게이티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총 73개 필지로 구성된다. 지난해 5월 부지 입찰 당시 320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필지별 대지면적은 383~708㎡으로 분양가는 20억원대에서 최고 50억원대로 다양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필지 위치에 따라 3.3㎡당 2600만~3300만원이며, 여기에 건축비가 3.3㎡당 750만~1000만원이 추가된다.

    HMG 관계자는 “바로 옆 SK 산운 아펠바움이 분양 당시 건물을 포함해 한 채당 31억~80억원에 공급됐으나 현재까지 매물이 없다”며 “그나마 최근 거래된 매물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130평 기준으로 토지가격이 24.5% 상승했을 정도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상위 상류층을 위한 단독주택인 만큼 사생활과 안전을 완벽히 보장된다. 이곳은 판교 내 단독주택 부지 중에서도 매우 철저하게 주민 사생활이 보호된다. 공유지인 도로를 통해 아무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근의 타 단독주택과 달리, 운중 더 디바인의 내부도로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외부인을 보다 엄격하게 차단할 수 있다.

    또 전문보안업체(ADT)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일반 CCTV는 물론 적소에 배치한 PTZ 카메라와 연동하는 최고의 보안시스템, 레이저 스캔 침입 감지 시스템 등 공동주택보다 강화된 보안 관리를 통해 보안 영역의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특화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주민만을 위한 영화 개봉관, 피트니스센터, 입주민 라운지, 루프가든 등이다. 콘퍼런스룸과 중앙 정원, 주민용 카페도 조성한다. 단지 내 생활 서비스로는 미슐랭가이드 2스타 레스토랑과 연계한 셰프 출장서비스와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있다. 골프장·레스토랑·호텔·병원 등을 예약해주는 버틀러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 단지는 배산임수 입지에 자리잡는다. 뒤로는 청계산과 금토산 공원이 있고 앞으로 운중천이 흐른다. 정면 남쪽으로는 남서울골프장이 있다. 단지를 계단식으로 구성해 채광과 조망이 우수하다.

    서울 접근성도 좋다. 분당~수서 고속도로, 분당~내곡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까지 차량으로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IC)과 서울~용인 고속도로 서판교IC가 가깝다. 교통 여건은 계속 좋아진다. 근처 월곶판교선 서판교역은 2019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21년에는 삼성동~판교~동탄을 잇는 GTX판교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반경 1㎞ 내에 혁신학교인 산운초, 운중중, 운중고가 있다. 판교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기반시설도 풍부하다.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도 인근에 있다.

    HMG 관계자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진행했던 수의계약필지가 모두 지정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최근 인기가 높은 판교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로서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운중 더 디바인의 갤러리는 오는 9일 문을 열며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서초구 양재대로 12길 25(양재동 226번지)에 위치한다. 갤러리에서는 노희영 YG푸드 대표(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를 비롯해 소갤러리 대표·대림건설 총괄 디자인 컨설턴트인 마영범씨, 이노필 건축 디자인 대표이사 김계연씨 등 전문가들이 상담을 직접 도와준다.

    판교 운중 더비바인. 슈퍼리치들을 위한 한국판 베버리힐즈가 판교에 조성된다. (사진=HMG)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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