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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서피스 모바일, 프로젝터와 펜, 윈도우 지원하는 환상폰 된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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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08 20:13:09

    앞으로 출시될 서피스폰은 프로젝터와 전용펜, 그리고 32비트 윈도우 앱을 지원할 전망이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6일, 지금까지 유출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폰에 관련된 정보를 모은 결과 다음과 같은 형태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첫번째는 바로 이름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윈도우 스마트폰의 이름은 '서피스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서피스 모바일'이 될 확률이 더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두번때는 사용중인 책상위에 화면을 투영하는 프로젝터 기능이다. 서피스 모바일은 스마트폰에서 하던 작업을 데스크톱으로 확장하기 위해 삼성 갤럭시S8의 덱스 같은 형태의 확장 독을 사용해 모니터에 연결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새로 공개된 정보에는 모니터에 연결하지 않고 독에 연결된 상태에서 책상 위로 화면을 투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것이라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단, 이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 소모량이 급격히 높아져 최대 1시간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하며, 이때문에 충전 케이블 연결이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세번째는 서피스 펜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서피스 및 서피스 프로 시리즈는 전용 펜을 사용해 화면에 세밀하게 필기가 가능하다. 이와 동일하게 서피스 모바일에는 전용 펜이 제공돼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 같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네번째는 하드웨어적 변화다. 처음 소문으로는 서피스폰이 퀄컴 스냅드래곤835 칩셋을 사용해 최강의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최신 정보에 의하면 서피스 모바일에 들어가는 프로세서는 퀄컴의 저전력 보급형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660 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

    다섯번째로는 강력한 윈도우 호환성이다. 윈도우10 기반의 UWP(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 앱 뿐 아니라 우리가 지금까지 많이 사용하고 있는 .exe 같은 기존 Win32 응용 프로그램도 사용 가능해 질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여섯번째로는 두가지 방식의 서피스 모바일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서피스 모바일은 '서피스 페킹'과 '서피스 슬라보니아' 라는 2가지 코드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애플이나 구글, 삼성 처럼 일반 사이즈와 대형 사이즈의 제품으로 나눠서 출시할 수 있다는게 매체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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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피스 모바일은 독과 연결해 강력한 PC급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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