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19 09:59:58
푸드스마일즈 우양(이사장 정의승)이 지난 13일, 모자가정 어머니 15명을 대상으로 ‘2017 엄마수업’을 진행하였다.
‘2017 엄마수업’은 한부모 모자가정이 겪을 수 있는 상처를 공감하고 동시에 치유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치유가 말을 걸다’ 미술심리상담센터 구미숙 대표가 강사로 나섰으며, <힐링 메시지>라는 주제 아래 모자가정 어머니로서 겪을 수 있는 경험과 아픔을 나누고 다독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미술 치료도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나도 알지 못했던 나의 마음을 보듬는 시간이었다”며 “모자가정 어머니들이 마음을 터놓고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2013년부터 모자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엄마수업 외에도 모자가정 나들이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 제공한다. 또한 북한에서 한국으로 온 모자가정을 포함하여 120곳의 모자가정에 매달 친환경 먹거리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정의승 이사장은 “모자가정에 좋은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활력있는 삶을 응원하는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이분들이 좀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99년 소외된 이웃에게 먹거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정서지원 서비스를 하는 ‘우양쌀가족’ 사업을 시작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돌봄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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