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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AI 비서앱 베타 테스트 시작…생활정보부터 감성 대화까지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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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2 15:13:29

    네이버가 AI 비서앱 ‘네이버-클로바’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AI 실험에 나선다.

    네이버는 AI 비서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앱 형태로 출시, 이용자들이 스피커 등의 디바이스나OS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통해 네이버는 서비스 이용자 폭을 넓히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앱은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AI 플랫폼 클로바 기술을 적용해, 지식 정보 검색, 음악 추천, 통·번역, 영어회화, 감성 대화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 비서를 표방한다.

    ‘네이버-클로바’의 가장 큰 강점은 지식 정보 검색이다. “올해 추석 언제야”, “500유로가얼마야”와 같은 정답형 검색 뿐 아니라, “한남동 회식 장소추천해줘”, “영어 동화 들려줘” 등의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도 추천한다.

    또한 이용자들은 “신나는 노래 들려줘”,“80년대 여자 가수 노래 틀어줘” 등의 명령을 내리면,다양한 조건과 취향에 맞는 음악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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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통역은 물론, 영어 회화도 할 수 있다. “중국어(혹은 영어/일본어)로 ‘얼마에요’가 뭐야?” 등외국어 통·번역과 함께, “영어 대화하자”라는 명령으로 영어대화 모드를 실행하고 영어 회화 연습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노래 불러줘", "외로워","심심해" 등의 다양한 감정에 반응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등, 이용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AI 비서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이용자들의 사용에 따라 학습하며 성장하는 AI 특성상, 네이버 AI 비서앱이용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 특화된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AI 비서 서비스 경험을 해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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