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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언니왕’ 中 사드 보복에도 방문자 이어져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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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7 17:30:43

    ‘한한령(限韓令)’에서 ‘금한령(禁韓令)’까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보복 수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국내 대중 문화 산업계 또한 직격타를 맞아 드라마, 영화, 음악, 방송 등의 영역을 불문하고 한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중국 채널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어 업계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 조치에 큰 타격 없이 한류 콘텐츠를 중국에 송출하고 있는 플랫폼이 있어 화제다.

    최근 국내 대중 문화 산업계 및 뷰티 업계에 입소문이 자자한 플랫폼은 바로 ‘언니왕’이 운영하는 자체 어플리케이션이다. ‘언니왕’은 인증 받기 까다롭기로 소문나있는 중국 ICP인증을 받아 중국의 한한령에도 끄덕 없이 한류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어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에 애플리케이션 방문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언니왕’은 자체 제작 및 제휴사 콘텐츠 이외에 JTBC2 <송지효의 뷰티뷰>를 어플리케이션에 업로드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해당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언니왕’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에 1회 영상 업로드 후 동시 접속자 수가 급증하여 어플리케이션이 다운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며 “방송 영상과 함께 언니왕이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 메이킹 영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관련 영상도 함께 업로드 되어 앱 방문 수 및 조회수가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어플리케이션 유저들은 ‘언니왕’ 애플리케이션에 “국가 정책으로 한류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앱이 있어 너무 좋다”, “한국 연예인들과 K-뷰티를 동시에 볼 수가 있어 너무 좋다”, “한국 콘텐츠를 볼 수 있어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있다” 등의 호응이 이어졌다.

    한편, ‘언니왕’은 자체 어플리케이션 이외에 ‘YOKA’, ‘STARSHOW’등의 중국 제휴사에도 K-뷰티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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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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