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네이버 인기 검색어 순위 안에 드는 기사가 이슈가 되는 세상이었다. 이것은 곧 사람들이 '검색'을 많이 한 것이 '이슈'가 된 것이라고 믿는 시대였다. 그러나 세상이 바뀌고 있다. 인터넷을 두가지 시대로 나눈다면 2009년까지는 검색의 시대였다. 구글과 네이버가 맹위를 떨치는 시대였다.

 

그러나 2010년부터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 되고 있다. '소셜 시대'가 시작 되었다. 검색의 시대가 가고 소셜의 시대가 시작 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기사가 가장 인기있는 기사였다면, 이제부터는 가장 많이 RT한 기사가 가장 인기 있는 기사가 되는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이것이 당장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트렌드가 이 방향으로 가고 있다. 외국 언론사 사이트를 보면 트위터에서 리트윗(RT)을 많이 하도록 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사이트에 RT할 수 있는 버튼을 눈에 잘 띄게 붙여 놓고 '제발 RT 좀 해 달라'고 읍소에 가까울 정도로 요청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분위기가 국내에서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최근들어 각 언론사 사이트들은 트위터 RT 버튼을 기사 상단 혹은 하단에 붙이기 시작했다.

 

트위터 사용자에게도 어떤 기사가 RT 많이 되었는 지는 큰 관심사다. 그러나 그 동안 국내에는 RT 많이 된 기사를 보여주는 사이트가 없어 어떤 기사가 RT 많이 되었는 지 알 도리가 없었다.

 

최근 트윗링크 (www.tweetlink.kr )라는 사이트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이트는 RT 많이 된 기사를 순서대로 보여 준다. 

종합, 경제, 스포츠/연예, IT, 블로그/카페, 게임, 포탈/검색, 비디오/UCC 등 각 분야에서 어떤 기사나 글들이 RT 많이 되었는 지 바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사이트는 트위터 API와 연동해 한글 트윗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주는 것도 매력적이다. 트위터가 미국 회사이다 보니 한글 검색이 원활히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이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한글 트윗이 검색이 잘 되어 트위터 사이트의 검색을 대체할 수 있다.

 

트윗링크 : www.tweetlink.kr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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