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버즈 플러스, 결국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캔슬링 빠지나

김성욱 기자

입력 : 2020-01-15 13:39:51

삼성 갤럭시 버즈 ⓒ삼성전자

갤럭시버즈 플러스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안타까운 소식 하나. 갤럭시버즈 플러스에는 애플에서 호평을 받았던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빠질 전망이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의 갤럭시버즈 플러스는 배터리 용량이 기존보다 커졌지만 기대했던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29일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포함한 에어팟 프로를 내놓으면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이번에 공개하는 갤럭시버즈 플러스가 에어팟 프로에서 호평을 받은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애플 대항마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삼성은 해당 기능을 넣지 않았다.

다만 매체는 삼성이 갤럭시버즈 플러스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넣지 않아도 전반적으로 음질 개선을 이뤄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 것으로 예상했다.

전작인 갤럭시버즈가 통화품질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갤럭시버즈 플러스에서는 기존보다 2배 더 늘린 총 4개의 마이크를 내장해 통화품질을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디자인의 경우 전작인 갤럭시버즈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버즈 플러스는 내달 11일 삼성의 언팩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S20과 함께 소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