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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아시아가 힘을 모아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할 때”...도쿄포럼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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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06 22:46:35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 SK그룹 제공

    “복잡하고 초국가적인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가 책임감과 비전을 갖고 국제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때”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6일 SK그룹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인 제1회 도쿄포럼에서 “이러한 문제의 크기, 복잡성 및 초국가적 특성은 단일 이해 관계자나 조직 또는 국가가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늘날 우리는 AI 등 첨단기술이 무기화되고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 남미부터 중동과 동북아시아에 걸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무역전쟁을 벌이고 보호무역주의는 세계 무역과 성장을 해치고 있다”며 “일을 하면서 이렇게 긴장된 상황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그는 “강력한 아시아 리더십을 이끌어내려면 우리는 진정한 공동체가 되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며 무역·투자 협력 강화, 불필요한 역내 마찰을 피하기 위한 정책 당국의 긴밀한 협력 등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또 “글로벌 현안에 대응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면 선한 의도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우리의 노력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쿄포럼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한 뒤 도쿄포럼을 계기로 강력한 아시아 지도력을 끌어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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