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S&P "한국 경기, 바닥 찍었지만 반등 느릴 것"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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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03 13:45:03

    © 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바닥을 찍고 내년 반등하겠으나 회복 속도는 매우 더딜 것이라고 예고했다. S&P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1.9%, 내년 2.1%로 각각 제시했다.

    숀 로치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저성장과 저금리 : 새로운 환경의 시작인가?'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 경기 전망에 대해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적 완화, 미국과 중국의 부분적인 무역 합의 가능성, 전자 업종의 재고 사이클 반등세 등에 힘입어 내년에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에 투자가 위축되고 물가 상승률도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한국은행은 앞으로 1∼2차례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1% 미만까지 낮출 수 있다"며 "한국 경제의 국내 핵심 리스크는 디플레이션으로, 임금에까지 영향을 준다면 가구 부채 상환능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로치 수석은 이날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10월 초 S&P가 발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분기 보고서 때의 1.8%보다 0.1%포인트 상향했다. 내년 전망은 2.1%로 10월 초의 보합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S&P와 함께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 나이스신용평가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0%, 내년 2.2%로 제시했다. 나이스신평은 "내년에는 건설투자와 민간 소비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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