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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브리핑] 오거돈 시장, 헬싱키와 동남권 관문공항 위한 협력관계 구축 등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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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27 11:15:27

    ▲ 핀란드 헬싱키공항 관계자 면담 모습. © (사진제공=부산시)

    ◆ 핀란드공항공사(피나비아) 측 "산지 많은 부산 지형, 지금보다 긴 활주로 필요할 것"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지난 25일부터 6박8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이 공식 일정 첫날인 26일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해 부산-헬싱키간 협력강화와 부산시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도시외교 활동을 펼쳤다.

    핀란드 헬싱키는 전 세계 스타트업을 선도해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단지가 있는 곳이다. 내년 3월 취항 예정인 부산-헬싱키간 항공 노선 운영사인 핀에어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이날 요니 선델린 핀란드 공항공사 사장과 접견을 갖고 부산이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건립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과 향후 헬싱키 공항을 이용하게 될 800만 동남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 시장이 김해공항의 짧은 활주로(3.2km)가 안전상 문제는 없겠는지 의견을 묻자 선델린 사장은 "일반적으로 공항 활주로 길이가 안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부산처럼 산지가 많은 지형은 더 긴 활주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부산과의 직항 노선 취항을 계기로 한국인 환승객들이 헬싱키 공항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 市, '부산 원전해체산업 기술세미나 및 협의회' 개최

    부산시는 28일 오후 2시30분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대강당에서 '부산 원전해체산업 기술세미나 및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세미나와 협의회에는 원전해체산업 관련 지역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상공회의소 등 지역 내 산·학·연·관 8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기술세미나 및 협의회에선 ▲한전케이피에스(KPS) 김남균 전략사업실장이 '절단·제염·폐기물처리 등 현황'에 대해 ▲두산중공업㈜ 박광수 차장이 '압력용기·증기발생기 절단기술'에 대해 ▲한국기계연구원 서정 책임연구원이 '열적(레이저·플라즈마) 절단기술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등 원전해체산업의 절단기술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2019 비-뷰티(B-beauty) 데이' 개최

    시는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청 1층에서 지역 화장품기업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2019 비-뷰티(B-beauty)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화장품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역 화장품기업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행사다.

    화장품뷰티산업은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한류 확산과 더불어 대표적인 수출 유망 산업이다. 또 생활수준 향상, 고령화 등에 따라 젊음과 미(美)에 대한 관심이 커져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영역의 확대가 기대된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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