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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로 강.숲길 살리기 시민행동, 두물머리에서 강숲길 평화 음악회열어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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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6 15:30:19

    양수로 강.숲길 살리기 시민행동, 두물머리에서 강숲길 평화 음악회열어

    ▲지난 15일 오후 8시 양평 두물머리 두머리 부엌에서는 양수로 강.숲길 살리기 시민행동 주최로 강.숲길 평화음악회가 열렸다. 가수 솔가의 공연 모습. ⓒ베타뉴스

    지난 15일 오후 8시 양평 두물머리 두머리 부엌에서는 양수로 강.숲길 살리기 시민행동’ 주최로 강.숲길 평화음악회가 열렸다.


    사회자는 음악회 시작에 앞서 이곳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양수로118번 길을 소개했다.

    음악회에는 가수 솔가의 공연에 이어서 피카레 히카리씨가 공연했으며 인근 주민들과 연대인 50여명이 모여 오붓한 음악회가 진행됐다.

    ▲지난 15일 오후 8시 양평 두물머리 두머리 부엌에서는 양수로 강.숲길 살리기 시민행동 주최로 강.숲길 평화음악회가 열렸다. 가수 피카레 히카리의 공연 모습. ⓒ베타뉴스

    한편양수로 118번 길 공사는 참여자가 없는 공청회가 진행돼 양수로 강.숲길 살리기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과 주민들의 의견으로 도로공사는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시민행동은 118번 길 공사에 대해 이후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에 대한 사전 작업이 아닌가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양평군청은 도시계획대로 공사하는 것 뿐이라는 입장이다.


    양수역 바로 앞 용담지구는 도시계발구역으로 지정이 됐다하지만 실시계획이 허가되지 않았다한강유역환경청에 의하면 층수와 수질오염이 이유라고 했다.

    군부대가 이전하고 비워진 용담1지구는 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이 안 된 상황이다.

    시민행동은 이 두 지역의 계획서가 이미 존재하며 양수로 강.숲길 살리기에 양평군이 공개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두물머리를 포함한 인근지역은 상수원보호 구역이며 관광지다수질오염을 포함한 환경문제로 개발을 불허한 상황이다양평군청은 양수로 118번길 인근 주민들을 위한 길을 만들어야하며 아파트 건립 계획에 대해 단호하게 의견을 표시해야 한다난개발로 인해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며 양평군청이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양수로 118번길 인근 주택에 쓰여 있는 현수막에는 –차 타고 가면 매연 먹고, 걸어가면 핫도그 사먹더라-라고 쓰여 있다. 올해 7월19일 촬영. ⓒ베타뉴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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