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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동단체 “수출 규제는 아베 정권의 폭거, 퇴진 투쟁할할 것”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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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4 19:04:28

    ▲ 일본 노동단체가 한국 노동자와 연합해 아베 정권에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노동단체 전국노동조합연락협의회(이하 전노협)이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아베 정권의 폭거'라고 규정, 한국 노동자와 연대해 아베 퇴진에 대한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전노협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보낸 성명서에는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이 "한국 노동자와 시민의 생활뿐 아니라 일본 노동자와 시민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는 비판이 담겨있다.

    또한 "아베 수상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당장 철회하고 과거 가해 역사를 직시해 진정한 외교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한국 노동자, 시민들과 연대해 아베 정권의 폭거를 저지하고 아베 퇴진을 위해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은 일본 국내의 배외주의를 선동해 헌법 개악을 위한 정권 지지 확보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한국 사람들의 분노는 당연하고 아베 정권 타도는 우리의 공동 투쟁"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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