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초미세먼지와 냄새까지 잡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이톰 ‘UFO’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6-18 15:46:18

    미세먼지의 위협에 따라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성장했다. 공기청정기가 가정 내 필수가전으로 등극한 것은 물론 차량용 공기청정기나 휴대용 공기청정기 등 제품군이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가정은 물론 차량이나 어디서든 정화된 공기를 맡고 싶다는 니즈가 커진 까닭이다.

    이톰(iTom)의 새로운 공기청정기 역시 마찬가지다. ‘이톰 UFO(모델명 iTOM-UFO)’는 차량용에 특화되었지만 슬림하고 콤팩트한 크기로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름처럼 실제 UFO를 닮은 슬림한 디자인에 3중 필터를 채택해 초미세먼지는 물론 냄새 및 유해세균까지 잡는다. 작은 크기에 공기정화 능력을 키우면서 또한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이톰의 공기청정기 UFO를 살펴보자.

    ■ UFO를 닮은 뛰어난 휴대성의 공기청정기

    이톰의 UFO 공기청정기는 원형 디자인으로 실제 UFO를 연상하게 한다. 전형적인 공기청정기의 디자인에 탈피해 신선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인상적인 디자인을 지니면서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너비는 158mm, 높이는 38mm로 슬림하기에 공부방이나 침실 등 다양한 곳에 배치하기에 좋고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자동차 대시보드에 올려서 사용하기에도 좋다. 무게는 360g으로 가벼워 가방에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휴대하기에도 편하다.

    컬러는 블랙과 실버로 나뉜다. 블랙이 다양한 곳에 잘 어울리며 관리하기도 쉽다. 또한 하단 LED의 조명을 부각시키기에도 좋은 컬러다. 화이트 컬러는 화사한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꾸며졌거나 공기청정기를 드러내고 싶을 때 선택하면 잘 어울린다. 이톰 UFO 공기청정기는 블랙과 화이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전원 버튼 및 풍속 버튼은 모두 전면에 배치되어 있어 켜고 끄기가 쉽다. 전원 단자는 뒷면에 배치됐다. 입력 전압은 5V로 USB 어댑터를 사용하거나 PC USB 단자에 연결해서 쓸 수도 있다. 또한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위치에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어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찾는 이들에게도 어울린다.

    공기청정기의 전원을 켜면 하단의 블루 LED가 켜진다. 팬이 돌아가는 소리로도 작동을 알 수 있지만 LED를 통해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풍속을 2단계로 하면 블루 LED가 더욱 짙어진다. 그렇기에 현재의 풍속을 LED로 알 수 있다. 블루 LED는 은은한 빛을 내기 때문에 야간에는 이톰 UFO를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측면에 디퓨저 용액을 넣을 수 있는 수납 공간도 있다는 점이다. 피퓨저 용액을 넣으면 은은한 향이 퍼진다. 공기정화와 함께 디퓨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글 사용자 설명서와 USB 케이블, 자동차 대시 보드 거치를 위한 ‘미끄럼 방지 패드’가 포함된다.

    터치 한 번이면 작동 시작

    이톰 UFO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터치 방식으로 인해 살짝 누르는 것으로 작동을 시작한다. 전원 버튼을 한번 터치하면 풍속 1단계로 작동하며, 옆에 풍속 버튼을 누르면 2단계의 풍속으로 작동한다. 차량에 연결해 놓았을 경우 시동 시 자동으로 풍속 1단계로 작동하기 때문에 자동차에서는 따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공기 정화공간은 최대 9㎡(약 2.7평) 정화가 가능하다. 자동차 실내에서 사용하기에 좋고 실내에서는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개인용 공기청정기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작은 크기로 아이방이나 공부방, 침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설치하기 좋다.

    ‘미끄럼 방지 패드’로 차량 내부 설치도 쉽다

    이톰 UFO는 자동차 대시보드 위에 설치가 가능한 지름 130mm의 대형 미끄럼 방지 패드를 제공한다. 젤 타입으로 가볍게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공기청정기를 밀착시켜 주행 중에도 흔들림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접착제 없이 자동차 대시보드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패드가 고정이 된다. 끈적임이 남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부착할 수 있고 물 세척이 가능하기에 얼마든지 세척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 3중 복합구조 필터로 초미세먼지부터 냄새 제거까지

    이톰 UFO 공기청정기는 교체가 가능한 3중 필터를 갖췄다. 필터는 상단 커버를 열고 새 필터를 넣어주기만 돼 필터 교체도 매우 간단하다. 필터는 교체형으로 사용 3~6개월 주기로 필터를 교체할 것을 제조사는 권장하고 있다.

    공기정화 과정을 살펴보면 팬을 통해 유입된 공기를 음이온이 발생하는 ‘먼지 집진 스펀지 필터’가 일차적으로 걸러낸다. 이후 H13 등급의 ‘헤파 필터’를 통해 PM 2.5의 초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마지막으로는 ‘활성탄 필터’가 포름알데히드와 벤진 등의 유해가스와 곰팡이, 세균, 생활 악취를 제거한다.

    필터는 작지만 성능이 돋보이는 헤파필터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를 99.5% 정화한다. 미세먼지는 물론 이불 먼지와 같은 생활 먼지 등의 제거도 가능하다. 활성탄 필터를 갖춘 공기청정기는 흔하지 않다. 이톰 UFO는 활성탄 필터를 채택해 냄새까지 잡는다. 가정 내 페인트 및 소파 가죽 냄새, 새차 냄새 등을 제거하며 특히 공기 흐름이 없는 공간에서 냄새를 잡아내기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95% 포름알데히드 제거, 97%의 박테리아 및 세균을 제균하기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일반적인 공기청정기는 한쪽으로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지만 이톰 UFO는 360도 전방위로 공기를 내뿜기 때문에 위치에 상관없이 공기청정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작지만 공기정화 성능은 확실

    실제로 실내에서 이톰 UFO의 공기정화 성능을 테스트했다. 실내 오염도는 미세먼지 측정기 어웨어(Awair)의 ‘민트(Mint)’ 제품을 사용했다. 먼저 이톰 UFO를 사용하기 전 미세먼지 수치는 15로 ‘좋음’ 수준에 있었다.

    1시간가량 이톰 UFO를 켜두니 7~8까지 미세먼지 수치가 낮아졌다. 작은 방이나 차량, 개인용 공기청정기로도 확실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동 소음도 조용한 편이다. 이톰 UFO는 저소음 볼베어링 에어팬을 조용하게 동작한다. 휴대용 선풍기 1단계 풍속보다 조금 더 조용한 느낌이다. 덕분에 침실이나 공부방 등에서 활용하기에 적절하다.

    ■ 3중 필터를 갖춘 다용도 공기청정기

    새로운 이톰의 공기청정기 ‘UFO’는 미세먼지의 위협이 커지면서 차량이나 침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기청정기를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다. 차량 내에 간단히 부착해 쓸 수 있고 PC와 연결해 테이블 위에서 쓰거나 보조배터리를 통해 침실 등 다양할 활용성을 갖췄다.

    작은 크기로 이동성이 돋보이면서도 뛰어난 3중 필터로 초미세먼지부터 유해물질, 여기에 냄새 제거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성능이 돋보인다. 이톰 UFO은 국내 수입사인 매니악을 통해 1년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 3만 원대로 가성비까지 돋보이는 공기청정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2098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