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 “필요하다면 누구나 쓰는 ‘AI 민주화’ 앞장”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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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16 15:54:30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 MS)는 7~9일 미국 시애틀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연레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19’의 내용을 설명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16일 열었다.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현재 데이터센터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로 최근에는 기회와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

    이번 ‘빌드 2019(Microsoft Build 2019)’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을 위한 생산성 및 인텔리전트 솔루션을 대거 발표했다. 지난 해 빌드에서 모든 개발자가 AI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과 개발자 툴,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키노트를 통해 개발자들이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미션의 시작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에 반하는 책임 역시 따른다고 설명하면서,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프라이버시와 사이버 보안, 그리고 책임감 있는 AI를 최우선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6년부터 IT 기업,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술이 미칠 영향력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해왔다. 사티아 나델라는 저서 ‘히트 리프레시(Hit Refresh)’를 통해 “AI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AI 설계에 필요한 윤리와 공감에 관한 틀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이는 비즈니스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올해 빌드에서도 윤리에 초점을 둔 프라이버시, 사이버보안, 윤리적 AI 등 핵심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대표하는 하나의 AI 제품을 꼽기는 어렵다. 경쟁사마다 각자 고유의 브랜드를 갖춘 AI 솔루션이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제품에는 AI가 곳곳에 녹아 있다. 코타나(Cortana)나 애저(Azure)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윈도우와 오피스도 AI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오픈 소스’를 강조하며, “MS 딥러닝 솔루션 대부분에 오픈 소스를 활용했다”며, “모든 사람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AI 기술 민주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빌드 2019의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스타벅스다.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에는 수 많은 기술들이 담겨 있다. 38만 여 커피 농장에서 생산되는 원두가 전 세계 3만 여 스타벅스 매장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블록체인으로 관리된다. 고객은 커피 원두에 어느 농장에서 나오고, 또 언제 포장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커피 머신은 IoT로 관리하면서, 수온이나 압력 등은 항상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 고객이 최고의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이 어떤 커피를 마실지 모를 때는, AI가 나서 사용자의 성향, 그 지역의 인기 메뉴, 시간과 날씨 등을 분석해 커피를 추천해주고 있다. 원한다면 디저트도 추천해준다.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과거의 마이크로소프트는 독자적 기술을 내세웠지만 이제는 오픈 소스를 통한 개방과 협업으로 개방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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