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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기자회견 “국민의당은 선명한 민생개혁 야당으로 발전해야”


  • 박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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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3 13:17:05

    특정인의 사당 인식 바꿔야 성공안철수 후보에 견제구

    민주주의 거대한 뿌리 호남정신 깊이 이해하는 후보 강조

    국민의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가 시작 된지 2일째를 맞은 가운데 정동영 후보가 광주에 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23일 광주시 의회 브리핌룸에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는 “국민의당은 선명한 민생개혁 야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우리당이 특정인의 사당이라는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며 안철수 후보에 견제구를 날리면서 “자신은 민주주의 역사의 거대한 뿌리인 호남정신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후보”라며 호남 당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정후보는 경남 창원의 STX 사고 현장 방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방문, 서울 가락동 시장 알타리무우협회 현장 간담회 참석 등 타 후보와 차별화된 민생행보를 강조하면서 “민생개혁 요구를 외면하거나 소홀히 하는 정당은 결국 국민들이 외면할 것이다”며 자신이 민생개혁 적임자임을 앞세웠다.

    끝으로 정 후보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국민들이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당으로서의 자격을 확인하고 국민의당을 더욱 주목하게 될것이다”며 “이렇게 돼야 당도 살고 호남의 자존심도 지킬 수 있으며, 지방선거 승리의 희망도 생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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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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