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엑세스바이오, 17억 규모 말라리아 진단키트 수주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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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2 12:00:04

    엑세스바이오는 에티오피아 공공부문 의약품 유통관리기관(PFSA)이 주관한 경쟁 입찰에서 152만 달러(약 17억3321만 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PFSA는 글로벌 펀드의 말라리아 퇴치 자금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를 공급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수주에 따라 엑세스바이오 에티오피아 지사가 관련 생산과 운송을 전담하게 된다.

    회사측은 “공공부문에서의 수주 확대 뿐 아니라, 인도 민간 시장으로의 공급 물량 또한 증가하고 있어 공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토지무상제공, 세금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제약 공단에 입주하기 위하여 에티오피아 정부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생산법인인 엑세스바이오 코리아를 설립, 경상북도 고령에 RDT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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