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일론 머스크, '인공지능은 인류 최대 재앙'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7-18 17:33:25

    점점 똑똑해지는 인공지능에 대해 사람들은 환호하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여론도 일고있다.
    특히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회사의 CEO는 인공지능을 인류 최악의 재앙으로 보고있어 화제다.

    美 IT미디어 BGR은 현지시간 17일, 세계 최대 전기차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은 인류의 가장 큰 위협" 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일론 머스크는 로드 아일랜드서 진행된 관련협회의 연례행사에서 인공지능은 정부가 사전에 통제해야만 하며, 이를 제대로 못할시 인류가 미래로 나아가는데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할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갑자기 길거리에서 로봇이 사람들을 학살할때 사람들은 반응하지도 못하고 우왕자왕하며 피해를 키울 수 있다"며, "사람들은 인공지능을 너무 믿는 경향이 있는데, 막상 사고가 터져 규제하려고 하면 그때는 이미 너무 늦은 시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2030년이 되면 인공지능이 모든 부문에서 인간을 제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는 지금 바로 준비를 하지 않으면 늦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인간 문명을 위협하는 사례는 꾸준히 있었지만 모두 해결 가능한 부분이었던데 반해 인공지능은 인간문명 존재 자체에 근본적인 위험을 끼칠 수 있다"라며, "인공지능은 영원히 규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참고로 일론 머스크 뿐 아니라 스티븐 호킹이나 기타 여러 유명 과학자들은 인공지능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 인공지능 선규제를 직접적으로 요구한 것은 일론 머스크가 최초라고 매체는 전했다.

    ©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