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무인 커피숍 창업자가 말하는 미래의 외식업, 로봇이 사람을 대신한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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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1 17:41:18

    로봇이 외식산업에 어떤 변화를 줄까? 질의응답 사이트 쿼라(Quora)에 접수된 질문에 무인 커피숍 카페 엑스(Cafe X) CEO 헨리 푸가 답변한 내용을 포브스가 정리해 소개했다. 20대 초반인 푸는 대학을 중퇴한 뒤 투자가 피터 틸이 설립한 대학 진학에 실패한 젊은이들을 위한 기금 틸 펠로우(Thiel Fellow)에서 10만 달러를 지원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Q : 20년 후 외식업체의 근무 여건은 어떻게 바뀔까?


    A : 현재 사람이 하고 있는 작업 대부분이 완전 자동화될 것이다. 여러 가지 의미로 노동자에게 좋은 변화가 오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 기술의 진보와 자동화로 효율성이 커지고 사람은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카페 엑스에서 사람의 역할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 고객과의 대화가 증가한다. 대신 컴의 세척 등은 기계에 맡기고 직원은 고객과 대화를 우선시하고 있다. 언젠가는 모든 업계에서 자동화가 진행되어 기계로 대체 가능한 작업은 자동화되고, 사람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다.

     

    Q : 향후 5년 내에 로봇 공학 분야는 어떤 발전이 있을까?

     

    A : 로봇은 기술적인 면과 경제적인 합리성이 증가하면서 도입은 점차 빨라질 것이다. 지금보다 복잡한 작업이 자동화되고 사람이 로봇과 연계해야 하는 부분도 점차 늘어날 것이다.

     

    이 분야에서 더욱 중요해진 것은 클라우드와의 접속이다. 유저의 피드백과 각종 센서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로봇은 보다 똑똑해진다. 로봇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자신의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미래가 찾아올 것이다. 향후 5년 내에 정보의 클라우드 관리에서 로봇의 성능과 유용성도 더욱 향상될 것이다.

     

    외식업계에서는 품질 안정과 효율 향상을 위해서 로봇을 도입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그에 따른 품질 관리 및 원자재 구매에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된다. 고객에게 더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Q : 로봇 공학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조언한다면?


    A : 로봇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면 우선 가능한 많은 자료를 읽어야 한다. 로봇 관련 정보나 혁신적인 대처에 관한 읽을거리는 많다.

     

    특히 카페 엑스에서 도입한 산업 로봇에 관해서는 인터넷 상 정보가 넘치고 있다. 나에게도 구글 검색은 강력한 정보의 원천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많은 문제와 기술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얻을 수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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