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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종철 "미세먼지 관련 환경부 발표, 국민이 이해하기 힘들다"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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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20 19:02:31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이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부 발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환경부는 19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진행한 한반도 미세먼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5~6월 사이의 국내 미세먼지를 정밀분석 하였다고 한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측정된 미세먼지(PM2.5)는 국내에서 52%, 국외에서 48%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에서 건너온 미세먼지는 34% 수준이고 북한에서도 9%가 넘어왔다고 한다. 이 외에도 방대한 분량의 조사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일각에서는 중국 발 미세먼지가 줄어드는 시기를 택해서 조사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며 "정작 미세먼지를 들이마시며 살아야하는 국민들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환경부가 발표한 보도자료 속 결과보고에는 알지 못하는 전문 용어들이 가득하다. 국민들이 궁금한 것은 미세먼지가 무슨 이유로 생기는 가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고등어를 구울 때, 경유차에서 나오는 매연 등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고 발표했던 환경부가 큰 예산을 들여 정밀하게 분석했다는 이번 결과는 읽기조차 어렵다. 환경부는 언제쯤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수준의 이야기들을 국민들 앞에 내놓을 것인지 궁금하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안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이 들어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규명을 통한 미세먼지 개선을 다시 한 번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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