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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 日베스트셀러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00’ 국내 출간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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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23 11:58:51

    일본 직장인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프로페셔널, 도쿄 작은 서점 운동의 선구자이자 최고의 잡지 <생활의 수첩> 전 편집장 마쓰우라 야타로가 하루하루 더 새로워지기 위해 써 내려간 3년간이 기록을 담은 책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00』이 한국물가정보의 단행본 그룹 KPI출판그룹 브랜드 ‘책읽는수요일’을 통해 국내에 출간됐다.

    프로들의 프로인 마쓰우라 야타로는 일하고 생활하면서 꼭 필요한 것, 불필요한 것, 해야 할 것, 하지 않아야 할 것, 공부해야 할 것, 개선해야 할 것, 도전해야 할 것, 발명해야 할 것 등을 열심히 생각했다. 그러면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 끝에 일과 생활의 기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 목록을 기록해 나갔다.

    그 목록은 날이 갈수록 늘었고, 3년 정도 지났을 무렵에는 거의 100가지에 이르게 됐다. 이렇게 해서 그의 작은 수첩이 한 권의 책으로 재탄생했고, 그 책은 일본 서점가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저자는 기본이란 개인의 성장과 함께 변화하는 것으로, 100가지를 쓰면 그 100가지를 다시금 음미해 보고 나의 기본을 더 좋게, 더 나답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나만의 일과 생활의 기본을 만들어가는 방법 역시 자연스레 안내하고 있는데, 나의 일과 생활의 기본을 쓴다는 것이 어려운 일 같기도 하지만 그가 안내하는 방법은 사실 매우 간단하다.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듯, 아니면 내가 나에게 편지를 쓰듯 하면 된다는 것.

    책 속에서는 저자는 “꼭 기억합시다.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야 말로 가장 강력한 테마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해서 낡은 것은 아닙니다. 보편적인 것 안에 무해한 새로움이 깃들어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당연한 것 안에는 ‘모두가 원하는 것’, ‘모두가 알고 싶은 것’이 담겨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평범한 것들 것 바라보는 눈입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평범한 것들을 소중하게 살펴보기 바랍니다”고 전한다.

    한국물가정보는 출판사 서평을 통해 “기본이란 가장 중요한 것, 반복되면 연마되고, 마지막 순간까지 나를 돕는 것이다. 책의 궁극적인 주제는 결국 항상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한 결심들이라 할 수 있다”며 “일과 생활의 바탕이 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침과 지혜, 마음가짐으로 그가 소중하게 여기는 부적같은 기본들이자 문득 떠오른 행복의 밀어들이기도 하다. 마음 속에 간직하면 나를 지켜주는 생각들이며, 모든 사람이 알고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기쁨을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도 도쿄 나카메구로의 작은 서점 카우북스를 지키며 사람들에게 ‘원칙은 가르치거나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자신의 생활에 맞는 기본을 찾고 만들고 나누는 장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 속에서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기본’을 찾아나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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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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