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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오픈한 대구동성로점, 새로운 롭스 출발점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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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6 12:42:22

    롯데의 H&B 스토어 롭스가 창립 4주년을 맞아 26일 대구동성로점을 오픈, 일상 속의 H&B 스토어 브랜드로 거듭난다.

    사업 초창기부터 색다른 상품 구성과 독특한 이미지로 마니아 층을 형성해온 롭스는 이번에 롭스 대구동성로점을 기점으로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편안한 느낌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겠다는 변화의 의지를 ‘난, 매일 롭스로 간다’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에 담았다고 밝혔다.

    롭스 동성로점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컨셉으로 꾸며졌다. 기존의 오렌지 컬러의 매장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상품 카테고리 별로 집기 및 인테리어 컬러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공간을 구분해 편안한 쇼핑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계산대 바로 앞에는 LAST PICK-UP 집기를 두어 고객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 한편, 계산대에 바코드를 모티브로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전광판 등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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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제품 구성도 다양화했다. 먼저 파우치로 입 소문난 브랜드 아이띵소, 화제의 향수 및 디퓨저 브랜드 에이노멀 등이 새롭게 입점됐고 화제의 아이템 삐아의 SKU는 2배로 늘렸다.

    안전한 화장품에 대한 니즈가 커진 것을 반영해 국내 더모코스메틱 부문을 새롭게 추가한 점 역시 변화된 부분이다. 롭스 대구동성로점은 화장품 성분의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K뷰티에 대한 세계의 관심에 높아짐에 따라 메디큐브, 셀라피, 스킨알엑스랩,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등을 전용 섹션에 함께 선보인다.

    색조와 뷰티툴 카테고리도 강화했다. 일본 색조 직구 브랜드인 세잔느와 모테 신규 입점을 시작으로 피카소, 어반스튜디오, 에코툴즈 등 메이크업 전문 뷰티툴을 한자리에 모아 롭스 색조 카테고리의 강점을 더욱 부각했다. 이 외에 그라펜, 블랙몬스터, 반트365 등 남성 카테고리와 VAP, 글램디, 먹어도 좋아 등 다이어트 카테고리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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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 대구동성로점은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신개념 고객 참여형 CSR 캠페인 ‘롭스 스마일 포인트’를 처음 시행하는 곳으로 이목을 끈다.

    고객이 매장의 매직미러를 보고 미소를 지으면 매직미러는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롭스 스마일 포인트’를 적립하는데, 이 포인트는 시각장애인에게 기부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롭스 할인쿠폰 등의 쇼핑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롭스 테스크포스(TF) 팀 관계자는 "내부 분석 결과, 대구 상권은 SNS 화제상품에 대한 반응이 가장 빠르고 명확한 곳"이라며 "전략적 요충지로 동성로를 택하게된 이유 역시 이 때문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대구 동성로를 시작으로 ‘매일 가고 싶은 롭스’의 이미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롭스는 오픈 전 날인 25일 대구지역의 VIP를 초청, 추가 30% 혜택과 룰렛 등 다양한 오픈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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