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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봉사한 김정숙 여사와 홍준표 장화, 뭐가 달랐나? 들끓은 여론 보니…극과 극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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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21 16:09:59

    김정숙 여사가 21일 충북 청주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지며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부터 4시간 여 동안 청석골 마을에서 수재민을 위해 힘을 보탰다. 장화를 신고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밀짚모자를 쓴 김정숙 여사는 손수 짐을 들었고 옷가지를 정리하는 등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정숙 여사는 왼쪽손 고무장갑 가운데 손가락과 약지에 밴딩을 해 많은 이들을 궁금하게 했는데 며칠 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가락이 아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나선 김정숙 여사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같은 날 크게 화제가 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는 전혀 다른 행보라며 비교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장화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홍준표 대표는 19일 청와대 회담에 불참하고 수해복구현장에 갔지만 수행원이 장화를 신겨주고 벗겨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한국당 일정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한 시간도 못 채운 봉사활동으로 더욱 큰 비난을 받았다. 홍준표 대표는 장화논란에 대해 ‘냄비받침’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정숙 여사와 홍준표 대표 장화논란을 비교하며 “tkaq****영부인도 뙤약볕에서 4시간이나 봉사하는데 어떤 부실한 사내는 잠깐 폼만 잡다 내뺐다는 거 아냐?또 어떤 물건들은 이 난리통에도 한가하게 혈세로 외국여행 가버리고도 나무라는 민심을 향해 막된 소리로 게거품을 물었다는 거 아냐? 자유당 물건은 변함없이 부실한데다 구역스럽기까지 하지. 저런 것들 다시는 정치에 발도 못붙이게 해야 하는 거야. 또 속으면 속는 이가 바보지.” “mint**** 여사님 고맙습니다ㅠㅠㅠ마을분들께 큰 위로가 됐을 거예요” “dgsw****준표야 좀 보고 배워라” “akdm**** 되게 조용히 왔다가신듯ㅠ미원사는 친구도 몰랐음” “jwle**** 홍준표 보고있나??” “ozyg**** 홍준표씨 자원봉사는 이렇게 하는거야. 장화 신고 벗겨주는 의전, 사진 찍으려고 30분 삽질하고 자원봉사 했다고 생색내기 하지 마라고.” “4418**** 참 나라의수장의 여사님 언론은 조용히하고 별 거지 같은 자유당은 장화의전 보여주는 언론 진심 골수분자들이다” “20ze**** 봉사받으러 간 홍준표랑 너무 비교된다. 여사님 파이팅” “whal**** '사람이 먼저다.' 몸소 실천하시는 모습, 백 번의 말보다 더 마음에 느껴집니다.” “awes**** 모 당대표는 기껏 한시간했으면서 기사뜨는게 생중계 수준이던데.. 영부인은 조용히 왔다가셨나보네요. 참 여러가지로 비교됩니다” 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홍준표 장화 논란=엠엘비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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