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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청문회 이틀째 "심각한 모욕" 발언까지, 정태옥 또 헛발질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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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5 16:36:48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연속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할리우드 액션'에 이어 이번엔 '심각한 모욕'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정태옥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25일 이낙연 후보자 아내를 거론했고 문자 제보라면서 "중견작가의 가필과 대작으로 이뤄졌다" "작품구매와 봉투를 함께 내놨다"는 등 내용을 말했다.

    그러자 이낙연 후보자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대단히 심각한 모욕이다. 제가 심지어 집에서 그림을 늘 보는 사람인데, 그건 정말 심각한 모욕이다"라고 반박했다.

    정태옥 의원은 전날인 24일에도 여론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정태옥 의원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아들의 병역 면제에 대해 제출한 병무청 탄원서에 대해 언급하며 "총리 후보자께서 탄원서 낸 것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 질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 낫고 가겠다고 연기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태규 의원 말처럼 병역처분 변경원서를 낸거다. 적극적으로 몸이 아프니 군에 빠지게 해달라는거다. 군에 가고자 하는 의사가 없었다는게 첫번째다. 두번째는 탄원서를 낼 때 국회의원 이낙연 이름으로 냈다. 당시 집권 여당의 당 대변인으로 알고 있다"면서 "왜 할리우드 액션을 했냐고 여쭤보는거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낙연 후보자는 "중앙 신체 검사소인가 하는 기관이 그때 막 신설됐다. 신체검사를 정밀하게 하자는게 막 시작될 때이다. 정밀검사를 앞둔 시점에 탄원서를 접수했다. 검사를 잘 해서 최소한 공익근무라도 하게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여기에 무슨 뭐가 있겠냐"고 반문한 바 있다.

    이낙연 후보자가 청문회 이틀째에 심각한 모욕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내자 이를 지켜보는 네티즌들도 신중한 질의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kara**** 역대 최초 청문회 질의하는 국회의원이 욕먹는 청문회 ㅋㅋㅋㅋ" "rush**** 대구출신 의원은 제보를 익명의 문자로 받는군요. 그래놓고 합리적 의심이라니.. ㄷㄷㄷ" "xogh****누가 누구를 청문회 한다는 건지..." "bhyj**** 전신마취7번했다는데... 병역기피라고말하는 사람은.. 귀가없나보다..." "bhyj**** 결혼자금이며 사돈집이며.. 축의금4천.. 본질을 흐리는것같다....." "i-mi**** 청문회다운 청문회 하기를" "haha**** 진짜 정책에 대해서 질문좀혀라" "lgh5**** 문자 제보로 청문회하는 국회의원이라 ㅋㅋ 한심하고 치졸하고" "iswa**** 부인 미대 대학원 나왔더만. 미대나오면 그림그려팔지 뭐하라고" "fant**** 소설쓰지말고 있는 사실로만 평가하고 조사해라." "vert**** 자기가 그런다고 남들도 그럴꺼라는 생각.. 뭐 눈에 뭐만 보인다는 말 밖엔 할 말이 없다.. 무슨 증거로 가필과 대작을 말한 거지? 증거도 없이 찔러 본 거면 심각한 명예훼손이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국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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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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