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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청년인턴제 실시…중소기업ㆍ미취업 청년 공개모집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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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12 15:56:35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천구 청년인턴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미취업 청년을 공개 모집한다.

    양천구 청년인턴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충소기업에 신규채용의 부담을 덜어준다. 청년 1명 당 10개월간 총 1000만원 내에서 급여를 구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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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의 상담 모습. [사진제공 =양천구]


    인턴은 5명 내외를, 최대 3차까지 모집한다. 인턴기간은 종전 5개월에서 올해부터 3개월로 단축된다.

    참여 기업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으로 인턴 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고, 인턴 급여 월 160만원 이상 지급가능한 기업이어야한다.

    청년인턴 자격은 공고일 현재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대학 재학생은 제외다. 단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직전 휴학이나 방학 중인 자, 방송통신ㆍ사이버ㆍ야간학교에 재학 중인 자는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참여기업과 청년인턴 간 취업매칭으로 이뤄진다.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가 청년 구직자를 기업에 소개하면, 기업에서 자율적으로 채용면접 후 인턴을 선발한다. 기업과 청년인턴 간 매칭이 이뤄지면 청년인턴제 운영위원회 승인을 받고, 인턴채용 협약 체결을 거친다. 이후 3월 2일부터 인턴 근무가 시작된다.

    참여 희망 기업이나 청년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이메일(saram@yangcheo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청년인턴제를 도입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4개 기업, 15명에게 9200여만원을 지원했다. 청년 인턴 참가 희망자 중 취업 연계가 되지 않은 대상자들도 지속 관리해 맞춤형 취업알선 및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인력난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 모두를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청년들과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면서, “양천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620-4805.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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