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유환아이텍(UIT Inc.) 전자칠판으로 쓰는 고휘도 초단초점 프로젝터, UT400Wi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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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15 11:20:03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이나 기업 회의실, 관공서 등에서 쓰이는 교육 및 업무용 프로젝터의 수요는 꾸준하다.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 교육은 흔하게 진행되며, 프로젝터는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와 다르게 초대형 화면을 간단히 설치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일반 교육 및 업무용 프로젝터 중에서 단초점 프로젝터가 뜨고 있다. 단초점 프로젝터는 주로 스크린 위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되며, 스크린과 짧은 거리에서 투사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좁은 강의실이나 회의실에서도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단초점 프로젝터는 발표자의 머리 위에 프로젝터가 위치하게 되므로 발표자나 교사는 프로젝터 빛에 의한 눈부심이 없으며, 발표자가 프로젝터 빛을 막아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가리는 일이 없어 매끄러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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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환아이텍 초단초점 프로젝터 UT400Wi

    유환아이텍(UIT Inc. 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새롭게 선보인 ‘UT400Wi’ 역시 단초점 프로젝터로 최소 0.457m만 있으면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아주 짧은 초점거리를 자랑한다. 그렇기에 단초점 프로젝터의 장점을 모두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인터랙티브 기능을 채택해 전자칠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터치펜을 통해 기존 스크린을 전자칠판으로 쓸 수 있는 만큼 교실에서의 활용성을 높여주며 더욱 인상 깊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 깔끔함이 돋보이는 콤팩트 바디

    유환아이텍의 초단초점 프로젝터 ‘UT400Wi’는 주로 스크린 위에 설치되기 때문에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너비는 382mm, 높이 126mm, 깊이는 310mm로 이동은 물론 설치의 부담을 낮췄다. 또한 전자칠판 기능을 지원하는 터치센서를 채택하면서도 일반 단초점 프로젝터보다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무게는 5kg에 불과해 휴대용 프로젝터는 아니지만 가벼운 무게만큼 설치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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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은 깔끔한 화이트 바디를 채택해 교육이나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로 잘 어울린다. 특히 밝은 교실이나 화사한 공간에 놓이기에 좋다. 또한 측면에는 회색을 사용해 프로젝터 관리가 더욱 용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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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거리서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는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UT400Wi 윗면에는 본체 버튼이 있어 프로젝터를 설치하면서 즉시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버튼의 구성은 간단하지만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본체 버튼만으로도 설정할 수 있다.

    UT400Wi은 주로 천장에 거치되지만 일반 프로젝터와 마찬가지로 테이블 위에 놓고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편의성을 살리고자 한다면 천장에 거치해두는 것이 좋다. 입력단자는 측면이 아닌 뒷면에 위치해 거치형으로 천장에 설치했을 때 입력단자가 보이지 않아 더욱 깔끔하게 프로젝터를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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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환아이텍 UT400Wi 구성품을 살펴보면 빔프로젝터를 원거리에서 조작할 수 있는 무선 리모컨과 판서용 터치펜 2개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단연 돋보이는 4,000 안시루멘 밝기

    유환아이텍 UT400Wi는 4,000 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단초점 프로젝터는 물론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에 밀리지 않는 밝기로 제조사에 따르면 현재 초단초점 프로젝터 중 가장 밝은 제품이라고 전한다. 그렇기에 초단초점 프로젝터의 편의성과 프레젠테이션의 고화질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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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T400Wi 높은 밝기로 인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주변이 밝은 실내에서도 원본에 가까운 색상을 구현해낸다. 그렇기에 야외채광이 들어오는 장소나 조명을 켜고 발표자료를 함께 보면서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원본에 가까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화면 크기는 최소 80인치에서 11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초단초점 프로젝터인 만큼 45.7cm의 거리만 있으면 80인치 화면을 구현해 초단초점 프로젝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짧은 투사거리를 뽐낸다. 최대 화면 크기인 110인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62.8c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된다. 그렇기에 UT400Wi는 교실이나 회의실에서도 부담 없이 프로젝터를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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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T400Wi는 짧은 투사거리에 고화질까지 추구했다. 해상도는 WXGA(1,280x800)로 HD급 해상도를 지원해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이미지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에 적합하다. 또한 명암비는 10,000:1로 영화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더욱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화면비는 16:10을 지원해 와이드 해상도로 만들어진 프레젠테이션이나 고해상도 영화를 원본 그대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물론 메뉴에서 4:3 해상도로 간단히 변경할 수도 있다.

     듀얼 HDMI 단자 등 일반 프로젝터를 넘어선 입력단자

    유환아이텍 UT400Wi는 콤팩트형 단초점 프로젝터인 만큼 꼭 필요한 입력단자만을 갖췄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뒷면에 단자부를 살펴보면 오히려 일반 프로젝터보다 더욱 풍부한 입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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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PC와 연결하기 위한 D-Sub(RGB) 단자와 D-Sub 출력 단자로 프로젝터 이미지를 다른 모니터에도 동시에 투사할 수 있다. 여기에 PC나 노트북은 물론 셋톱박스, 콘솔 게임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노트북,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까지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2개나 채택했다. 듀얼 HDMI 단자를 통해 HDMI 장치를 동시에 2대를 연결해놓고 입력소스만 간단히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아날로그 단자도 풍족하게 담았다. 컴포넌트, YcbCr, 오디오 인/아웃, 마이크 단자와 USB 디스플레이 단자로 활용하는 미니 USB 단자, LAN 단자를 채택했다. 여기에 보안을 위한 시큐리티 바와 켄싱턴 락 단자를 갖췄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이 오고 가는 대학교 강의실이나 관공서 등에 잘 어울려 프로젝터를 관리하기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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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것은 고화질 멀티미디어 단자인 HDMI 단자를 2개나 채택했다는 점이다. HDMI 단자는 노트북이나 셋톱박스, 게임 콘솔 등을 연결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를 간단히 연결할 수 있는 만큼 듀얼 HDMI 단자는 높은 실용성을 보여준다. 특히 두 대의 PC를 동시에 연결해 놓고 소스만 바꿔 사용하면 돼 설치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여기에 PC와 연결하기 위한 D-Sub(RGB) 단자와 D-Sub 출력 단자로 프로젝터 이미지를 다른 모니터에도 동시에 투사할 수 있으며, . 컴포넌트, YcbCr, 오디오 인/아웃, 마이크 단자와 USB 디스플레이 단자로 활용하는 미니 USB 단자, LAN 단자 등 아날로그 단자까지 풍부하게 담아냈다.

    또한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여기에 보안을 위한 시큐리티 바와 켄싱턴 락 단자를 갖췄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이 오고가는 강의실이나 관공서, 공공장소에서도 프로젝터를 관리하기에 수월하다.

     기존 스크린을 전자칠판으로 활용하자

    유환아이텍 UT400Wi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라는 것 외에도 ‘전자칠판’ 기능을 지원해 투사된 화면을 전자칠판처럼 사용할 수 있다. UT400Wi에는 펜터치를 감지하는 감지 센서가 있어 펜의 터치나 움직임을 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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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제품에 포함된 전용 소프트웨어 CD를 설치하기만 하면 즉시 전자펜을 통해 판서가 가능하다. 프레젠테이션 화면이나 웹사이트, 워드 파일 등 어느 콘텐츠 위에 판서가 가능한 만큼 더욱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이나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어 특히 교실과 같이 교육용 시장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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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펜을 통해 다양한 색상이나 펜을 선택할 수 있고 도형 등을 불러올 수 있다. 전자칠판을 구축하기 위해 별도의 추가설치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초단초점 프로젝터와 동시에 전자칠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UT400Wi의 장점이다.

    ■ 에코 모드로 최대 4,000시간 사용 가능한 램프

    프로젝터의 핵심 부품인 램프는 일정한 수명이 있어 사용을 다 하면 새 부품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이다. 그렇지만 프로젝터마다 램프 수명이 다르기 때문에 프로젝터 구매 전 램프 수명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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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환아이텍 UT400Wi는 높은 밝기는 물론 긴 램프 수명까지 자랑한다. 일반 모드로 쓸 경우 3,000시간, 에코 모드에서는 최대 4,000시간 사용 가능하다. 에코모드는 프로젝터 메뉴에서 간단히 설정할 수 있으며 램프의 밝기를 조금 낮추는 대신 전력소모를 낮춰 유지비를 절약할 수도 있다.

    특히 UT400Wi는 기본적으로 높은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에코 모드를 실행해도 생동감있는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력소비를 낮추고 램프를 더 오래 쓸 수 있다.

    프로젝터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에어필터는 프로젝터 측면에 위치하며 도구 없이 손으로도 간단히 분리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새 부품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오염이 됐다면 간단히 물 세척이 가능해 청결하게 사용하기도 쉽다.

    ■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편의 기능, 16W 스피커 갖춰

    UT400Wi는 업무용 프로젝터인 만큼 프레젠테이션에 쓰이는 유용한 기능과 간단히 프로젝터 설정을 마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채택했다. 먼저 UT400Wi는 입력된 신호를 자동으로 검색한다. 만약 프로젝터에 노트북을 연결했다면 소스를 직접 잡아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신호를 검색해 화면을 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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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에 딱 맞는 화면은 ‘키스톤’ 보정을 통해 구현이 가능하다. 전용 리모컨의 ‘키스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화면이 보정되어 누구나 간단히 화면 설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대 1.88배의 디지털 줌을 지원해 원거리에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확대할 수 있다. 화면을 확대하려면 리모컨의 ‘Zoom’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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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밖에도 이 밖에도 화면을 일시정지 시키는 '프리즈(FREEZE)' 기능과 화면과 소리를 즉시 끌 수 있는 ‘블랭크(BLANK)’ 화면비를 즉시 바꿀 수 있는 ‘애스팩트(ASPECT)’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한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크레스톤 룸 뷰를 지원해 학교나 기업체 등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곳에서 체계적인 프로젝터 관리가 가능하다.

    UT400Wi는 고출력 내장 스피커도 채택했다. 무려 16W의 출력을 내 별도의 스피커를 장착하지 않고도 음악이나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오디오 아웃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스피커를 추가해 더 큰 볼륨을 만들어낼 수 있다.

     전자칠판 기능 품은 초단초점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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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환아이텍이 국내에 선보이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UT400Wi는 단연 돋보이는 4,000 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밝은 환경에서도 원본에 가까운 선명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45.7c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프로젝터를 운용할 수 있어 좁은 교실이나 사무실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또한 전자칠판 기능을 기본적으로 내장해 함께 제공되는 전자펜을 통해 기존 스크린을 전자칠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대형 스크린과 전자칠판이 함께 필요했던 이들에게 UT400Wi는 두 가지 모두를 지원해준다. 이 밖에도 WXGA 해상도와 고명암비, 듀얼 HDMI 단자 등 교육이나 비즈니스 등 어디서나 활용도 높은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제격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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