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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급 화질을 구현한 포터블 프로젝터,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VZ58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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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8 10:45:32

    프로젝터와 LCD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차이를 꼽자면 바로 휴대성을 들 수 있다. LCD 디스플레이의 경우 약 50인치 화면이 넘어가면 혼자서 들기도 어렵고 이동하기에도 벅차기 때문에 설치 이후에는 이동을 하지 않는 편이다. 반면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는 100인치를 훨씬 뛰어넘는 300인치 화면을 구현하면서도 간단히 제거해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휴대성이 뛰어난 프로젝터는 다양한 장점을 지닌다. 이동이 쉬워 교실이나 회의실을 간단히 이동하면서 쓸 수 있고 작은 크기 덕분에 공간을 적게 차지해 보관하기에도 쉽다. 또한 가벼운 만큼 혼자서도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휴대성이 뛰어난 업무용 프로젝터의 장점이다.

    휴대성이 뛰어난 프로젝터는 화질면에서는 전문가급 프로젝터에 떨어지는 경우가 흔했지만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이 새롭게 선보인 ‘PT-VZ580’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프로젝터 PT-VZ580

    파나소닉 PT-VZ580은 포터블 라인업에 속하는 콤팩트형 프로젝터지만 가장 최상위 포터블 제품인 만큼 막강한 성능을 뽐낸다. 포터블 라인업에서는 보기 드문 5,0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풀 HD 해상도를 넘어선 1,920x1,200의 고해상도로 화질을 높였다. 여기에 두 개의 HDMI 단자, 렌즈를 움직일 수 있는 ‘렌즈 수직 이동 다이얼’ 및 최대 7,000시간으로 늘린 램프 수명 등 초고화질과 유지 비용 절감 성능까지 지닌 막강한 포터블 프로젝터다.

    ■ 더욱 깔끔해진 휴대용 프로젝터 디자인

    파나소닉 PT-VZ580은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프로젝터지만 포터블 라인업에 속하는 만큼 콤팩트한 몸체에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크기는 너비 389mm, 높이 125mm, 깊이 332mm로 좁은 책상에 두어도 좋고 간단히 이동할 수 있는 크기를 지녔다. 덕분에 프로젝터 설치도 쉽고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보관하기도 쉽다. 다양한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지녔음에도 4.8kg 무게에 불과해 혼자서도 충분히 프로젝터를 이동시킬 수 있으며 야외투사나 이벤트 부스로 옮기기에도 부담이 없다.

    PT-VZ580은 기업 회의실이나 교실에 어울리는 업무용 프로젝터인 만큼 화사한 화이트 바디를 채택했다. 본체의 버튼을 통틀어 모두 화이트 컬러를 입은 만큼 깔끔한 인테리어 공간에 잘 어울리며 특히 교실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다.

    여기에 렌즈가 전혀 몸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렌즈가 손상을 입을 가능성을 현저히 낮췄으며 이동 시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렌즈 캡이 기본으로 제공되기에 이동을 하기에도 더욱 수월하다.

    파나소닉 PT-VZ580은 일반 테이블도 좋고 천장에 설치해도 좋다. 천장에 거꾸로 설치할 경우 관리가 더욱 수월하며 수동으로 영상을 회전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영상이 스크린에 딱 맞춰져 편의성을 높였다.

    본체 윗면에는 9개의 버튼이 마련되어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되기에 프로젝터를 설치할 때에 본체 버튼이 유용하게 쓰인다. 본체 옆에는 전원 표시등. 램프 표시등, 온도 표시등으로 이뤄진 3개의 LED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터의 상태를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렌즈에는 초점링과 줌링을 배치해 누구나 쉽게 돌려 화면을 크게 하거나 화면 초점을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다.

    ■ 막강한 5,000 안시루멘 밝기 지원

    파나소닉 PT-VZ580은 무려 5,0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한다. 휴대용 빔프로젝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밝기로 중급형 프로젝터에서나 볼법한 밝기로 야외 채광이나 주변 조명을 켜둔 상태에서도 원본에 가까운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높은 밝기를 통해 기본적으로 생생한 화질을 내면서 주변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PT-VZ580의 매력이다.

    최근에는 인쇄물을 함께 보기 위해 주변 조명을 켜두고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파나소닉 PT-VZ580이 최신 비즈니스 환경에서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VZ580은 기본적으로 높은 밝기를 지녔지만 여기에 밝은 장소를 위한 파나소닉만의 데이라이트 뷰(Daylight View) 기능을 품었다. 데이라이트 뷰는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주변 밝기를 측정해 어두운 영역을 깨끗하게 되살려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PT-VZ580은 특히 ‘자동’ 기능을 지원해 실내의 밝기를 감지해 최적의 선명도로 화질을 구현해낸다.

    ■ 풀 HD를 넘어선 WUXGA 해상도로 생생함 표현

    콤팩트형 프로젝트지만 화면 크기는 최소 30인치부터 최대 30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덕분에 대회실이나 대형 강당, 이벤트 장소 등 넓은 장소에서도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띄울 수 있다.

    여기에 1.6배 광학 줌 렌즈를 통해 유연하게 투사 거리를 조정할 수 있다. 최소 화면크기인 30인치를 위해서는 0.68m, 100인치는 2.35m의 최소 거리를 필요로 한다. 렌즈에 달린 줌 레버는 손으로 돌려 간단히 조절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풀 HD를 뛰어넘는 WUXGA(1,920X1,20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점이다. 확연히 높은 고해상도를 통해 이미지나 텍스트의 선명함이 확연하다. 덕분에 가독성을 높여 더욱 집중도 높은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높은 해상도를 통해 영화나 고해상도 이미지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6,000:1 명암비를 지원해 원본에 가까운 진한 블랙 색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영상 콘텐츠 재생에 수준을 높였다. 여기에 파나소닉의 포터블 라인업에서는 처음으로 다중 프로젝션을 위한 컬러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그렇기에 다수의 파나소닉 프로젝터를 통해 하나의 초대형 영상을 만들 수 있고 이를 완벽히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 렌즈 수직 이동 다이얼로 렌즈 위치를 직접 조정한다

    파나소닉 PT-VZ580은 포터블 제품군에서는 물론이고 전문가급 빔프로젝트에서나 볼 수 있는 렌즈 시프트 기능을 지원한다. 본체 위에 있는 렌즈 수직 이동 다이얼을 돌려 프로젝터 이미지의 높이를 간단히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터의 쉬운 설치를 돕는다.

    ■ 두 개의 HDMI 및 미러링 장치 위한 USB 단자 갖춰

    모든 입력 단자는 프로젝터 뒷면에 배치됐다. 125mm의 슬림한 두께를 지니면서도 상당히 알찬 입력 구성을 갖췄다. 기본적인 PC 입력을 위한 D-Sub(RGB) 단자를 채택하였으며 D-Sub 출력 단자가 있어 다른 모니터에 프로젝터 화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최신 프로젝터라면 빠질 수 없는 HDMI 단자를 두 개나 채택해 활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추가로 HDMI 장치를 연결할 때에는 다른 장비를 분리하지 않고 간단히 추가할 수 있으며 동시에 두 대의 HDMI 단자를 동시에 연결해 놓고 입력 소스만 리모컨으로 변경하면 된다.

    이 밖에도 비디오 인, 오디오 인/아웃, 시리얼 인 등 아날로그 단자 역시 충실하게 담았으며, LAN 단자를 품어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하나의 PC로 원격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과 같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 USB 단자는 미러링 장치에 전원을 공급한다

    USB 단자도 눈에 띈다. 해당 USB 단자는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를 위한 전원 공급 단자로 쓰인다. 최근에는 스틱PC나 무선 디스플레이 장치를 HDMI 단자에 연결해서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럴 경우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프로젝터의 USB 단자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선 디스플레이 장치의 쉽고 깔끔한 연결을 돕는다.

    ■ 최대 7,000시간의 램프 수명 지녀

    파나소닉 PT-VZ580은 포터블 제품군에서는 보기 힘든 밝기를 지원하면서도 효율을 높여 높은 램프 수명까지 갖췄다. VZ580은 일반 모드에서는 5,000시간, 에코1에서는 6,000시간, 램프를 가장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에코2 모드에선 7,00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에코 모드는 밝기가 조금 낮아지는 대신 램프를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특별히 밝은 공간이 아니라면 에코2 모드로도 충분한 화질을 보증받을 수 있으며 에코 모드에 따라 램프 수명에 대한 걱정은 아예 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긴 수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에코 모드에서는 작동 소음을 최대 29dB까지 떨어뜨려 더욱 정숙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도록 한다.

    프로젝터 내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에어필터의 수명은 7,000시간에 이른다. 필터가 더러워졌다면 물세척이 가능하기에 먼지가 많은 공간에서도 쾌적한 에어필터를 만들 수 있다. 램프와 에어필터의 교체 방법도 간단하다. 에어필터는 도구 없이 측면 커버를 열어 간단히 꺼낼 수 있으며 램프는 프로젝터 상단에서 꺼낼 수 있기에 천장 브라켓을 통해 거치했을 때도 간단히 부품만 교체할 수 있다.

    ■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다양한 기능

    PT-VZ580은 파나소닉이 자랑하는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편의 기능을 채택했다. 콤팩트한 리모컨을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프로젝터를 간단히 제어할 수 있으며 더욱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먼저 리모컨의 오토 셋업(AUTO SETUP) 버튼을 누르면 영상 위치 등 자동으로 화면을 조정하며 자동 키스톤을 지원해 화면의 왜곡을 잡는다.

    물론 리모컨의 ‘Screen ADJ’ 버튼을 누르면 사다리꼴 보정, 코너 보정, 곡면 스크린 보정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자동 키스톤의 성능이 훨씬 좋아져 굳이 수동으로 화면을 잡지 않아도 될 정도다. 덕분에 프로젝터를 설치하는 시간과 편의성이 대폭으로 향상됐다.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영상을 즉시 정지시킬 수 있으며, AV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 이미지를 일시적으로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중단하고 쉴 때 사용하면 좋다. 디지털 줌을 위한 D-Zoom 버튼을 누르면 원거리에서도 리모컨만으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또한 리모컨의 'P-Timer'를 누르면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이나 잔여 시간을 띄워줘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하거나 정확한 시간을 측정해야 할 때 유용하다.

    내장 스피커의 성능도 남다르다. 콤팩트형 몸체지만 무려 10W 출력의 스피커를 채택해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이나 음악을 재생하기에 좋다. 스피커 음량은 TV 리모컨처럼 +.- 버튼을 눌러 조절할 수 있다.

    ■ 전문가급 화질에 뛰어난 이동성까지 갖췄다

    유환아이텍이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 파나소닉 PT-VZ580은 최상급 포터블 프로젝터로 고화질과 이동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깔끔한 콤팩트 본체에 5,000 안시루멘의 밝기, WUXGA 해상도로 휴대용 제품에서는 구현이 힘든 고품질의 화질을 구현한다.

    생생한 이미지와 선명도로 화질을 중요시한 프레젠테이션에 잘 어울리며 진화한 편의 기능으로 빠르고 간단한 프로젝터의 설치를 돕는다. 램프의 밝기는 크게 향상시켰으면서도 최대 7,000 시간의 램프 수명으로 유지 관리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최상급의 화질과 동시에 어디든 이동할 수 있고 관리가 쉬운 포터블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PT-VZ580이 확실한 만족감을 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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